굿바이 소울 - 마법과 기적이 일어나는 순간
이주희 지음 / 매직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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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소울 서평

 

 

굿바이 소울이라는 책은 제목처럼 우리의 영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영혼이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이 책의 이야기를 단순히 허구, 판타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실제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정신이라는 남자 주인공과 해연이라는 여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해연은 의식이 없고, 병원에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이들의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정말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럼에도 이들은 그 시간에 서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영혼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이 책의 내용을 들었을 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몇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상이 가능한 이유는 작가가 이야기하는 우주적인 사고에 대한 것을 깨닫는 것에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우리가 보이는 것만 믿는다는 경향이 있기에 당연히 보이지 않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우주적 사고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해연과 정신의 만남이라는 부분이 어떻게 보면 되게 운명적이다. 이들이 죽음과 살아있음의 경계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처음에는 그들이 자각하지 못했더라도 이들의 사랑이라는 것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사랑의 힘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33p)

별을 찾고 있다는 해연에게는 사연이 있다. 해연, 정신, 그리고 이 책의 등장인물인 해성과 경진이 관련된 사연을 풀어나가면서 이 책이 전개가 된다. 이들의 사연을 다 듣고 나면 결말에 이르게 될 것 이다.

 

 

(121p)

일요일에는 원래 상담이 없지만 일요일에 상담으로 만나게 된 사람, 이 이상함을 정신이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우리에게 이러한 상황이 닥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정신에게도 이러한 상황이 당연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 이 내용의 뒷부분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살아있는 사람인 정신과 죽어있는 상태인 해연, 아이러니한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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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2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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