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위험해 1
이정운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이불 밖은 위험해 1 서평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제목을 보면 딱 드는 생각은 아 공감된다라는 생각이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바깥으로 나가는 것보다 집이 좋아서 사용하는 말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이불 밖은 위험해라고 제목을 지었는데 정말 딱 맞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의 이불 밖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정말 이불 밖으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 다르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세 명의 인물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장 먼저 이불 밖을 나가지 않는 남자주인공이면서 네오헤븐이라고 불리는 네오허브의 사장인 기태민, 갑자기 사장의 수행비서가 되어 사장을 밖으로 끌어내려는 여자주인공 이혜나, 그리고 기태민의 사촌인 백한설 이렇게 세 명이 이 이야기의 러브라인을 이끌어 간다.

처음에 이야기를 보면 정말 사장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다. 갑자기 엘리트에서 방구석 폐인이라니...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이 아마 책의 마지막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혜나가 사장의 수행비서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의 핵심인데 혜나가 이불 밖으로 나오지 않는 태민을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노력들이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다. 왜 태민이 이불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들이었다.

1권에서의 이야기들은 혜나와 태민의 사랑, 신뢰 만들기의 과정이었다. 여러 에피소드를 겪어가면서 이들에게 점점 로맨스가 생기게 된다. 둘의 이야기들이 웃기기도 하고 둘의 앞으로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면서 1권이 마무리를 짓게 된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네이버 웹소설에서 먼저 보게 된 소설이다. 연재되는 동안 보면서 앞으로의 결말이 기대되고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소설인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봐도 혜나와 태민의 케미는 정말 좋다. 읽으면서 그냥 재미있고, 흥미로운 혜나와 태민의 이야기를 주목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10p)

혜나를 절망하게 만든 태민의 이야기 그야 이불 밖은 위험하잖습니까.’ 태민의 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태민을 회사로 출근시켜야하는 혜나에게는 정말 어이없는 말일 것이다. 이렇게 아침마다 실랑이를 하던 이들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싶어지는 부분이었다.

 

 

(367p)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이야기하지만 태민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 것일까. 포기하지 말라는 그 이야기가 정말 안타깝다. 앞으로 태민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2권에서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로맨스 소설이다. 혜나와 태민의 로맨스를 보면서 그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을 마주하게 되고 중간에는 그들이 정말 사귀는 건지 아닌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에서 위기가 닥치게 되는데 2권에서 이어질 이불 밖은 위험한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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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02: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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