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놀이 나갈 때마다 정말 좋아하는 개미 관찰하기와 곤충 관찰하기인 데요. 특히 개미는 늘 나가면 항상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관찰하기 제일 좋은 곤충이 아닐까 해요.책을 읽는 내내 작은 개미 한 마리를 따라 개미세상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었고, 개미들의 생태를 화려한 색감과 직관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페이지마다 다양한 모양의 플랩이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조작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비둘기 한 마리가 먼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위트 있는 일러스트가 눈길을 끌어요. 존 레논 이매진의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산다고 상상해 봐요""그러면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라는 가사처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상상 속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질 수 있길 소원하고 기다리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기 생쥐는 오늘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가는 날이지만 정말 가기 싫었어요. 낯선 곳이 두렵고 걱정이 한가득인 아기생쥐는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누구나 첫 시작, 처음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용기를 내 또래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조금씩 적응하고 사회성을 발달시켜 주게 돼요.그림책을 통해 첫 사회생활의 간접 경험을 해보고 아이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줄 수 있는 그림책 "아기 생쥐의 두근두근 첫날" 추천해 드려요.
아기 토끼 깡충이는 매일 킁킁~ 계절의 냄새를 맡아요. 신선한 공기와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봄을 기다리며.계절의 변화와 특히 봄을 이쁘게 표현해 놓은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들이 마음에 들어요.며칠 전 아이가 직접 보고 온 벚꽃들과 책 속의 벚꽃을 비교해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봄을 직접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
아이와 잠자리에 들어가 누우면 뭔가 더 말똥말똥하고 생생해지는 느낌 드는 거 아시쥬 ㅋㅋㅋ엄마는 빠른 육퇴를 늘 원하지만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고 뭔가 막 아쉽고 그렇잖아요 ~책의 주인공 아기 호랑이 타라도마찬가지랍니다. 조금이라도 더뛰어놀고 싶고 같이 놀 친구들을 찾아 나서요. 에너지 넘치는 타라!!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등장해 아이들 언어 자극에도 도움 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워볼 수 있어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