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 - 온 세상 작은 존재들과 공존하기 위해 SF가 던지는 위험한 질문들 ㅣ 내 멋대로 읽고 십대 9
김보영.이은희.이서영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4년 1월
평점 :
온 세상 작은 존재들과 공존하기 위해 SF가 던지는 위험한 질문들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

"어느 날 지구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SF는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금기에 도전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는 SF 속 현실 이야기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와 함께
지금부터 SF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SF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를 추천합니다.
글 속에서 SF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도서인데요.
고양이 백설기와 양갱이
신작가와 노학자, 한단결과 정직원~
네명의 이야기를 통해서 SF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시작해 보아요.

김보영, 이은희, 이서영 작가가 이야기 하는 SF~
그리고 SF에 담긴 이야기들이 흥미로운데요.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에는
SF 속에 담긴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마거릿 애트우드와 <시녀의 이야기>와 페미니즘이라든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강철 도시>에서의 로봇과 인간의 우정이라든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의 지구 환경 등~~
SF 속 작품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주는데요.
때로는
다른 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는
SF 작품을 통해서
인류에 대해 ~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도서네요.

아이작 아시모프 하면 로봇 3원칙이 생각나는데요.
아시모프가 제시한 로봇인공지능의 윤리 원칙으로
"제1원칙,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되고,
해를 끼치도록 방치해서도 안된다.
제2원칙,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제1원칙과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전제인 제 0원칙,
로봇은 인류에 해를 끼칠 수 없다."
이 말은 기술의 발달로 인류가 로봇을 만들 때,
그 기술로 발생하는 위험을 다스릴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을 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는
화두를 던지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랬구나 하고 느끼는 동시에
다른 의문점을 이야기 합니다.
솔직히,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작가 가 생각하는 것~
작가가 바라보는 것이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글을 통해서 전해주는
<작가의 추천도서>코너에서 작가가 전해주는 추천도서와
<작가의 SF talk>에서 알려주는 영화는 흥미롭고 매력적인데요.
SF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
SF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단결의 사회 talk!>, <학자의 과학 talk!>는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공상 과학이라고만 생각했던 SF를
과학적, 사회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코너랍니다.
단순히 SF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도서였는데,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를 읽으며
배우는 즐거움과 앎의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
<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로
SF에 대한 새로운 지식에 도전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