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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평점 :
혼돈의 시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전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단 하나의 통합본, 이것이 진짜 논어다"
춘추시대의 사상가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이 기록된 유교 경전 <논어>
그 안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가 담겨있는데요.
수 천년 이상된 고전 <논어>에는
20편으로 상론과 하론으로 구분되어 지는데,
상론은 문장이 간략한 반면,
하론은 문장이 길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에는
상론(上論 ) 9편, 학이(學而)/위정(爲政) /팔일(八佾)/이인(里仁)/
공야장(公冶長)/옹야(雍也)/술이(述而) /
태백(泰伯) /자한(子罕) 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상론 마지막 10편 향당(鄕黨)은 공자의 말보다는
공자의 평소 행실 등 일상생활이 담겨 있는데,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에는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자~ 그럼 논어의 첫 편, 학이(學而)
배우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것들이 담긴
배움의 시간 가져볼까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는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를 모르는 사람도 들어 보았을 유명한 글귀인데요.
저는 그 뒷 문구가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하니 군자답지 아니한가?'
논어를 읽다보면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 듯,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되는데요.
저자는 학이 첫 구절을
개인의 학습, 협력 방법, 수행의 결과로
수련의 경지라고 설명합니다.
논어가 수천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건,
수련의 경지라는 작가의 해석이 아닌
읽는 사람들이 느끼는 인생의 과정에서
그 글귀가 전해 주는 깨달음이 아닐까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우리 앞에 놓인 역경을 헤쳐 나가는 지혜~
그건 누군가가 해석하고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삶을 향한 나의 노력,
흔들릴 때마다 내게 힘이 되어 주는 글귀들
그것이 수천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은 듯 합니다.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를 보면서,
내 삶이 힘이 되어주는 좋은 글귀들이
마음에 담아봅니다.
"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철의 여인'이라 불리는 마거릿 대처 (Margaret Thatcher)-
나의 멋진 미래를 위해~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를 읽으며
현명한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삶이 나를 마구 흔든다면~~
다음의 짐을 내려 놓고
나를 위한 시간 가져보아요.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에는
내가 놓치고 있던 중요한 것들을
전해 줍니다.
마음을 선하게 하는 힘,
상대를 헤아릴 수 있는 여유,
넘치지 않아도 풍요로워지는 지혜,
......
자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로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 가져 보아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