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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최현주 옮김, 김상근 감수 / 페이지2(page2) / 2023년 10월
평점 :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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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군주론> 을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o Machiavelli)가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쓴 작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과연, 이 당시 마키아벨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고전을 읽는 다는 것은 그 시대를 알아가는 것이고,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그의 삶도 엿볼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세상을 향한 외침이 담긴 도서!
<군주론>을 통해 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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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을 접한 건,
중/고등 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언이 담겨 있는 것 같았는데요.
그 때는 알고 지금은 모르는 것들
또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것~들이 생긴
2023년! 500년의 세월을 거슬러
<군주론>를 폅쳐 봅니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메디치 가문의 '새로운 군주'에게 전하는 헌정서입니다.
<군주론>의 맨 앞에는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자'
로렌초 데 메디치님께 바치는 글이라는 제목의 헌정사가 적혀 있습니다.
"위대하신 전하를 향한 제 충성의 징표를 바치며,
저 자신을 전하께 드리고자 합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메디치가 인물인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진정~~
전하고 싶었던 마음은 무엇을까?
시대 상황 속에서 고뇌하는 마키아벨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가 느끼는 지금의 상황을 잘 묘사했는데요.
부당하고 엄청나고 지긋지긋한 불운을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고
대놓고 말하는 마키아벨리~~의 모습이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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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의 장점은 기존 내용에 작가의 주석과 해석이 담겨있다는 것인데요.
작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군주론> 이
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군주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놀라운 것은 500년이 지난 지금도 읽고 있는 <군주론>
하지만 마키아 벨리자 직접 쓴 자필본은 존재 하지 않으며,
그의 생전에만 적어도 일곱개 이상의 <군주론> 판본이 존재했다고 하니
지금의 베스트 셀러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559년 교황 바오로 4세가 작성한 금서 목록에 있다고 하니~~
읽는 이마다 희비가 극명하게 나뉘어졌던 것은 틀림없네요.
이 책의 번역자는 군주론은 누가 읽느냐에 따라
현자가 될 수도 악마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오늘 <군주론>은 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 봅니다.
"군조론은 통째로 읽는 책이 아니다.
각 장을 분절해서 하나씩 천천히 읽기를 춴한다.
순서는 상관이 없다
. 다만 느린 속도로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읽어야 한다."
"내 책보다 더 고상하고 세련된 종류의 책
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지상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높이,
즉 냉소주의에 이른다.
그 생각의 높이에 도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가장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기고
또 가장 용감한 주먹으로 내치리며
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왜 이렇게 좋은 책을 쓰는가' 프리드리히 니체-
책을 읽은 마음이 담겨 있는 글귀네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