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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못해 사는 건 인생이 아니야 - 팍팍한 현실을 보듬어 안는 인생 돌봄 에세이
안희정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9월
평점 :
팍팍한 현실을 보듬어 안는 인생 돌봄 에세이
<마지못해 사는 건 인생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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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이며 12년차 워킹맘인 작가 안정희의
돌봄 에세이~
지금부터 <마지못해 사는 건 인생이 아니야>로
마음을 도닥여주는 시간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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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고 싶었다
이대로 늙어갈 나를 그냥 둘 수 없었다.
나는 좀 더 내 삶을 돌보기로 했다."
인생이 무료하고 종종 버티기 힘들고 때로는 영문도 모른 채 슬퍼진다면
안희정 작가의 <마지못해 사는 건 인생이 아니야> 읽으며
마음에 짐을 덜어내 보아요.
인생의 한 부분 나를 돌아보고 변하시키고 싶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누군가의 글을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받기도 하고 공감하게 되기도 하는 시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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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중에도 나를 위해 갇는 여유는 달콤하기만 합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고, 좋아하는 차를 마시는 순간~
"마지막으로 밤새도록 술을 마셔본지가 언제였던가?
술에 의해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내볕어 본 지는 또 언제 였던가?"
꼭 술이 아니어도 좋다.
내 안에 가두어 두었던 마음의 빗장을 열어보아요.
그런 순간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아닐까요?
<마지못해 사는 건 인생이 아니야> 읽으며
나의 마음도 살짝 들어야 보게 되네요.
"60이 되어도 몰라요. 이게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처음 살아보는 거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할 수가 없어."
-<꽃보다 누나> 속 윤여정배우의 인터뷰-
젊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이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반짝반짝 빛나는 스무 살의 젊음을 부러워할 때
50대의 상사는나의 젊음을, 70대의 엄마는 50대의 젊음을,
90을 바라보는 옆집 할머니는 엄마는 못 견디가 부러워하며 말한다.
참 좋은 시절이라고~
잡을 수없는 시간을 아쉬워하지마라고 나의 청춘을 즐기자~~
그 속에서 나의 늙지 않는 영혼을 지키자~
안희정 작가의 돌봄 에세이
<마지못해 사는 건 인생이 아니야> 읽으며
마음에 상큼한 가을 바람을 쐬어봅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