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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시간 - 100곡으로 듣는 위안과 매혹의 역사
수전 톰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4월
평점 :
<피아노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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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곡으로 듣는 위안과 매혹의 역사
바흐, 베토벤 라흐마니노프를 거쳐 거슈윈과 글래스로
독주곡과 협주곡, 실내악에서 재즈, 현대음악까지 망라하는 여정
" 피아노는 그 자체로 오케스트라다."
피아노가 선사하는 매력적인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피아노의 시간>에는
피아니스트이자 레코딩아티스트 인 수전 톰스 (Susan Tomed)가 선사하는
피아노가 우리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위로가 담겨 있는데요.
2020년 6월<뉴욕타임즈>는 연주회가 열리지 못하는 동안에도
가정용 피아노 판매는 오히려 늘었다고 보도했다.
" 악기에서 음악이 샘솟는 경이로운 느낌을 잘 알 것이다.
제빵사가 반죽이라는 재료를 손으로 눌러 다양한 모양과 형태로 빚어내듯
연주자는 '소리라는 재료'를 사용해 음악을 빚어낸다."
우리 곁에 성큼다가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피아노!
<피아노의 시간>는 피아노를 알아가는 재미가 가득한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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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장점!
선율과 화음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
그 자체로 완성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이다.
다재다능하다.
독주를 비롯한 협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제 몫을 다한다.
<피아노의 시간>의 가장 큰 매력은
최고의 피아노 작품 100곡으로 피아노의 역사를 이야기 한다는 것인데요.
100곡으로 가능할까요?
수전 톰스는 5347곡 쯤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독자의 인내심을 위해 추린 퍼즐 같은 100곡!
그 첫 곡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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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건반음악만으로도
피아노 음악 100선은 거뜬히 채울 수 있는 정도 인데요.
3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사랑들에게 기억되는 이름!
바흐~
그렇다면 바흐가 이렇게 오래도록 사랑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바흐는 마치 도덕규범처럼
모든 대위법 선율이 공평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주자가 음악의 세부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하나의 음악적 선 안에서나 서로 다른 선,
때로는 여러 선에서 동시에 움직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QR코드를 이용해서 바흐의 음악 함께 들으며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곡 < 이탈리아 협주곡 BWV 971>은
첫 곡과 대비되는 곡으로 활기차고 외향적인 바흐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멋진 유머와 기픔으로 가득한 < 이탈리아 협주곡>을 듣고 있으면
제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네요.
음악이 선물하는 위로와 위안의 시간!
피아노 연주곡 100곡으로
우리 마음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피아노 음악의 거대한 숲을 탐험하는 길은 무수히 많다.
그 수많은 길 중에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나무 100그루를
하나하나 더듬으며 지나는 길을 택했다."
<피아노의 시간>로 우리 안에 아름다운 선율을 남겨 볼까요?
<피아노의 시간>을 듣다보면 머릿 속에 어느 순간 피아노 건반이 떠오르네요.
아름다움 피아노 연주들으며 행복한 시간 가져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