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풍 실종 사건 힘찬문고 67
박채현 지음, 김기린 그림 / 우리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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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풍 실종 사건>

 



심술쟁이로 통하는 강태풍!

 

고양이 밥그릇 뺏기는 기본에

 

물통에 있는 물 뿌리기까지~~

 

"태풍 맛이 어떠냐? 무시무시하지? 킥킥"

 

이런 태풍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태풍을 일으킵니다.

 

 

태풍이 때문에 태풍이 주변에는 동물과 사람도

 

그리고 식물까지 너무너무 살기 힘든데요~

 

우리의 태풍이 이대로 좋을까요?

 

태풍이는 쥐똥나무를 흔들다가 우연한 기회에

 

왕사탕만한 유리구슬을 발견합니다.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구슬을 보며, 태풍이는 주문을 걸어봅니다.

 

"마법 구슬 속으로 들어가서 숲을 정복하자.

 

강태풍 왕이 되어...... 태풍 왕국을 건설하고......으흐흐흐."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심술이 나서 구슬을 집어 던지게 되지요~~~

 

그 순간, 불꽃이 이는가 싶더니 빛이 쏟아져 나와 태풍이는 삼켜버립니다.

 

유리구슬 속에 빨려들어간 태풍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엄마 아빠는 태풍이를 찾아 헤매지만 태풍이는 흔적조차 없는데요.

 

 

"태풍이 나쁘지만은 않아요.태풍은 바람을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공기를

 

깨끗하게 해요. 태풍은 지구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일도 하지요."

 

선생님 말씀에 태풍이 나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도 태풍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강태풍을 태풍과 비교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태풍이 엄마 엄지나 씨는 태풍이를 찾아 헤매다

 

동물과 이야기 하는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태풍이가 모락모락 숲으로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태풍이가 있는 곳에 가기 위해서

 

엄마는 자신을 희생합니다.

 

머리카락도, 눈도 엄마에게 태풍이 보다 소중한 건 없습니다.

 

한편, 모락모락 숲에 들어온 태풍이는 동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이 숲에서 본 적 없는 신기한 녀석을 전시하고 있죠.

 

아이들이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답니다. 하하하."

 

모락모락 체험장에 전시된 태풍이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작가는 모락모락 숲을 통해서 인간들이 지구 동물들에게 한 행동을 풍자합니다.

 

상황만 바꾸어 보았을 뿐인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네요....

 

과연 태풍이와 엄마는 모락모락 숲에서 벗어나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박채현 작가는 <강태풍 실종 사건>을 통해서

 

내가 하는 행동이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른 생명체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동물과 식물도 사람의 생명과 똑같이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생각해 보고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음식은 남기지 않는 일......

 

우리 함께 실천해 보아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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