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미래주니어노블 12
롭 해럴 지음, 허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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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윙크>

 


<윙크> 첫 장에 로스의 상태를 말해 주듯!

방사선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로스는 7학년에 다니는 10대  소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생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

이 소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윙크> 라는 제목은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 책을 펼치면 우리는 상상하지 못한 고난을 마주하게 된다.

<윙크> 는 작가 홉 해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

하지만, 암에 걸린 로스는 우리에게 힘들고 고단한 마음이 아닌

새롭게 도전하는 희망을 이야기 한다.

 


<윙크>를 읽으면, 롭 해럴의 작가적 재능에 놀라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글을 ,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낙담하고 늪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로스의 모습과 롭 해럴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그래서 <윙크> 는 더 멋진 작품이 아닐까?

 

<윙크>의 또 다른 매력은 다채로운 구성이다.

10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중간 중간  롭 해럴의 만화 (피그맨 툰)와

 삽화가 적재적소에  삽입되어 있고,

이야기 포인트를 알려주는 대화창이 이색적이다.

고작 14-15살 나이에 방사선 치료는 두렵고도 무서웠을 것이다.

하지만 롭 해럴은 로스를 통해서 풍자적이고 해학적으로 상황을 그려낸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이야기가 가볍지 않다.

<윙크>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이 있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도서이다.

 


하지만 아픈 것 보다 내게 병이 있다는 건

평범하고 싶은 10대에게 성가신 일임에 틀림없다.

원하지 않는 관심과 눈빛!

과연, 그 속에서 로스는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로스가 선택한 새로운 희망은 무엇일까?

로스는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어 아름다운 음악을 준비한다.

그리고, 아마 로스라면 충분히 잘 극복하리라 믿어 의침치 않는다. 

 

10대 성장 도서 <윙크>를 통해, 

아이들이 멋진 미래를 꿈꾸고 개척하길 바래 본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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