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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ㅣ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 3
돈 브라운 지음, 이섬민 옮김 / 두레아이들 / 2022년 9월
평점 :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 3
<생각하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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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는 컴퓨터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컴퓨터라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처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저자는 수의 시작부터 이야길 시작합니다.
"서기 820년 무렵
이라크 바그다드
지혜의 집, 초대형 도서관이자 배움의 전당"
이곳에는 수에 대해 좀 알고 있는 '무함마드 이븐 무사 알콰리즈미'는 수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를 소개합니다.
최초의 계산기는 아마 주판이 었을텐데요.
모래밭에 돌맹이를 놓고 세기 시작해서
나무판에 돌맹이나 구슬을 올려 놓고 계산하는 주판!
그 다음은 계산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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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살고 있는 청년 블레즈 파스칼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파스칼은 세무 자료 정리하는 일을 조금 더 쉽게 하기 위해 회전판, 톱니바퀴, 축, 숫자 입력 다이얼로 구성된 계산기를 발명합니다.
하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해요.
파스칼은 계산기는 프랑스 사람들의 1년 평균 임금보다 비쌌다고 하니......
그 시기 독일에도 천재라 불리는 코트프리트 빌헬름 폰 라이프니츠가 태어나는데요. 1672년, 기계식 계산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이 계산기는 완벽하지 않았지요.
중요한 건, 라이프니츠가 이진법을 고안했다는 것이지요.
이진법을 빼고 컴퓨터를 이야기 할 수 없으니~~
참으로 놀라운 발견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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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조제프 마리 자카르는 천공카드! 이용해서
신형 방직기를 만들게 되는데요.
천공카드에 구멍이 있고 없고에 따라 막대들이 움직이면서
거기에 연결된 장치들이 방직기의 실 가닥들을
들어 올리거나 들어 올리지 않는 원리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똑똑한 기계 덕분에 장인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답니다.
"노동자들이 기계의 발전에 희생되었다."
하지만 천공카드는 미국의 기술자 허먼 홀러리스에게 전해지고
허먼 홀러리스는 구멍을 통해 전기 접촉이 발생하는 것을 인식하는 식으로
카드를 읽고 집계까지 해주는 기계를 만들게 되었지~~
얼마 뒤, 홀러리스의 회사는
컴퓨팅-태뷸레이팅-리코딩 (계산-집계-기록)로 병합!
1924년, 우리에게 알려진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이랍니다.
<생각하는 기계>는 대중화된 컴퓨터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하고 있는데요.
on과 off는 0과 1, 예와 아니오, 참과 거짓을 표현하는
이진수! 그리고 이것을 이용한 컴퓨터!
책을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책 속에 쏘옥~ 빠져들게 되네요.
<생각하는 기계>는 역사에 숨은 진실도 담겨 있답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