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왕나비 - 이민자 소녀의 용기 있는 여정
데버라 홉킨슨 지음, 메일로 소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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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소녀의 용기 있는 여정

< 나는 제왕나비>




< 나는 제왕나비>의 주인공은 이민자 소녀입니다.


뒤쪽에 숨어 있는 아이,

늘 조용하고 투명 인간 같은 아이,

작가는 자신을 작은 애벌레에 비유합니다.



소녀는 글 읽기도 어려워서 그림이 많은 책을 즐겨 보았는데요.

소녀가 좋아하는 책은 나비 책 입니다.


작고 약하지만 여린 두 날개를 힘차게 움직이며

머나먼 여행을 하는 나비를 생각하며

튼튼하고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소녀가 책 속에서 만난 제왕나비는

 추운 겨울을 멕시코에서 보내고

봄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북쪽으로 이용하면서

미국 북부와 캐나다에 도착하기까지 3~4세대가 걸린다고 하는데요.


여름에 이동하지 않는 암컷 제왕나비는  3~5주 동안 생존하면서 

수백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박주가리 1포기 마다 알을 하나 씩 !

먹이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요.~



 

제왕나비에  강한 모습에 감동한 소녀는 

 제왕나비를  주변에서 찾게 되는데요.

환경 오염으로 개체 수가 줄어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왕나비가 유일하게 알을 낳는 박주가리가 사라지고

지난 20년 사이 제왕나비의 수는 무려 90% 감소합니다.


그리고 소녀의 작은 도약이 시작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려면 한 사람이 먼저 앞장서면 된단다."


"나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이야기하고, 책임을 지고,

사람들의 주목을 끌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일까요?"


소녀의 용기는 세상으로 퍼져나갑니다.


우리에겐 나비가 필요하고,

나비에겐 우리가 필요해요.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왕나비를 위해 박주가리를 심고 있어요."


< 나는 제왕나비>의 주인공처럼

학교 정원에 나비 쉼터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시민 환경 운동가!

당차고 씩씩한  이민자 소녀의 용기 있는 행동이

 적혀 있는 < 나는 제왕나비>를 통해서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보아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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