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모든 이빨 연구소 - 유치야! 안녕~

모든 이빨 연구소 ㅣ 신나는 새싹 156
육월식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5월

<모든 이빨 연구소>

누구나, 유치에 대한 특별한 추억 하나 씩은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가 태어나 첫 이가 나고

그 이(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날 때

두려움과 설레임이 함께 공존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

이제 제 아이들도 그러한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큰 아이는 아직도 발치가 두려워

치과에 가는 것도 집에서 엄마가 실로 빼주는 것도

아~~~ 하고 울음부터 터뜨립니다.

새 이가 찾아오는 건 반가운 소식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인데,

아이는 두려움이 더 큰 모양입니다.

그런 아이에게 유치를 보내고 영구치는 

만나는 지금, 치아에 대한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려주고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발치에 대한 두려움을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모든 이빨 연구소> 를 읽으며

좋아하는 페이지를 골라주었는데요.

아이에게 이를 흔들다가 뚝 빠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모든 이빨 연구소> 의 주인공 주현이는

이빨이 빠진 토끼 친구에게

자기 이를 선물하려고 했는데

그만 이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주현이는 잃어버린 이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과연 주현이는 잃어버린 이를 찾아 토끼 친구에게 선물 할 수 있을까요?

육월식 작가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유치가 처음 빠진 날 

정말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할머니의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

저도 어린 시절, 이를 뽑으면 지붕 위에 던지고

"까치야, 까치가 헌 이 줄께, 새이 다오." 하며

노래 부르던 기억이 나는데요.

자~~2021년에는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올  때,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우리 육월식 작가가 들려주는

<모든 이빨 연구소> 함께 해 볼까요?

따듯함이 묻어 나는 <모든 이빨 연구소>!

그 속에서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 같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