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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ㅣ 새로운 과학 논술 3
플로랑스 피노 지음,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1년 4월
평점 :
<새로운 과학 논술 시리즈 3 - 비건>

기후위기와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육식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비건에 대한 이슈입니다.
비건이란 말은
영국에서 목공을 가르치던 도널드 왓슨이 1944년에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채식주의자 (vegetarian)가 된 다음에
우유도 먹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해요~
이런 생활 방식을 비건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새로운 과학 논술 시리즈 3 - 비건>에서
왜 비건이 필요한지~
동물 윤리와 동물에 대한 권리 보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 신음을 토하는 내 앞에서 그들은 웃는다,
죽어가는 내 앞에서 그들은 춤을 춘다.
사람들이 무덤 앞에서
그렇게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미처 알지 못했다.
이게 제대로 된 세상이냐?"
1994년에 프랑시스 카브렐이 <투우>를 표현한 내용인데요~
생각하지 못했던 투우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합니다.
아마 육식도 이러하지 않을까요?
2014년 농림수산식품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1인당 평균 육류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량은 42.7kg 이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고기를 약 100g 이상 먹는 셈이지요.
식품 1kg 당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소고기 (59%) 라고 하는데요.
그 외도 와 돼지고기 등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많은 부분이
육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육식보다는 채식에 대해
마음이 기울어지는 듯합니다.
기후와 환경 뿐만 아니라
육류 이야기를 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동물 윤리입니다.
태어나자마자 거세 당하는 수퇘지!
분쇄기에 빨려 들어가는 운명의 병아리 수컷!
과연, 알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웃으면서 식탁에서 육류
(달걀을, 닭고기를, 돼지고기 등)를 먹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과학 논술 시리즈 3 - 비건>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비건에 대한 강요가 아닌
비건의 필요성과
비건을 통해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의 지구를
우리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고 싶으신가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