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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내가 무서워? ㅣ 플라스틱의 편지 1
올리브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2월
평점 :
[플라스틱의 편지 1]
너도 내가 무서워?

2020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양은 1998톤!
2019년 대비 13.7%가 증가했다.
회사들도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라벨을 없앤 일명 '씨그램 라벨 프리 제품'을 출시하거나
플라스틱의 경량화를 선언했다.
하지만 여전히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줄기는 커녕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 플라스틱은 고스란히 지구에 쌓인다.
사람들은 쌓이는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두려워하지만
실제로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플라스틱!
플라스틱이 바라본 세상의 모습이 담긴 그림 동화!
[플라스틱의 편지 1] 너도 내가 무서워?에는
눈처럼 새하얗고 투명한 플라스틱이 등장합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고 친근감 가득한 캐릭터!
플라스틱!
어쩌면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늘 우리 곁에 있는 친숙한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바다 한 가운데 홀로 떠 있는 플라스틱 섬!
아름다운 자연 속에 홀로 고독히 존재하는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지구의 자연에 어울리지 못하는
함께 할 수 없는 이물질!로 표현됩니다.
[플라스틱의 편지 1]- 너도 내가 무서워?는
플라스틱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는 점에서
아이와 함께 플라스틱과 환경에 대해
심각하고 무섭기 보다는 친근하게 다가 옵니다.
태양에 녹아내린 플라스틱을 표현하면서도
자연과 순환하고 변화하는 모습 그린 플라스틱의 모습에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오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플라스틱의 모습에서 눈물이 납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나때문에 아파하다 죽게 된다면.....
그 상처를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2021년 플라스틱 대란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인데요.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있는 플라스틱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요커트 병을 이용해서
이쁜 화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다시 생명력을 주어 보세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