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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달리는 아이들 ㅣ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6
신지영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유재 / 2021년 1월
평점 :
<바람을 달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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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바람을 달리는 멋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앞으로 읽고 뒤고 읽고
앞뒤로 펼쳐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시대!
한 소년 (이복남)과 한 소녀(김윤)을 통해서
조선시대!의 새로운 바람! 개화기 조선을 표현해 줍니다.
복남이는 달리기로 치면 동네 최고 입니다.
하지만, 동네 아이들은 복남이를 종놈이라며 놀려댑니다.
지금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조선 말에는 계층의 벽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평등한 신분제에 당당히 맞서서
자신의 희망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그들의 뜀박질에 제 가슴도 시원해지는 듯합니다.
복남이 못지 않게 조선시대! 여자로 살아가는 건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배우고 싶은 욕구! 그건 남자건 여자건
지위가 높던 낮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나 배울 권리가 있지만
조선 시대는 그렇지 못했는데요.
여기 기존의 벽을 허물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멋진 소녀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두 소년과 소녀의 꿈을 향한 멋진 응원!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는 것 같습니다.
"뭐든지 도전하는 건 멋진 일이지!
오늘 꼭 네가 바라는 걸 이뤄! 응원할게!
나도 요즘 고민이 있는데 네가 이기는 걸 보면 힘이 날 것 같아.
그런 의미로 우리 악수 한 번 더 하자!"
나도 달리기 시작했다.
숨이 차고 또 차서 턱까지 얼얼해지도록 수방도가까지 달렸다.
얼굴을 가리던 장옷은 이미 어딘가로 날아가 버린 후였다.
등이 흠뻑 젖어 저고리가 달라 붙었다.
뚝뚝 떨어지는 땀을 닦으며 안으로 들어가 남의 눈도 신경 쓰지 않고
복남이를 찾았다. 본채 건물 뒤쪽으로 갔을 때였다.
지게를 진 복남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나는 숨을 크게 내쉬고는 그 아이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러고는 크게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 우리 악수 한번 더 하자!"
자~ 우리고 신지영 작가의 역사 동화 읽으며
우리의 꿈을 향해 멋진 달리기를 시작해 볼까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