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롱이의 기도 즐거운 그림동화 여행 6
양정숙 지음, 이순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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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롱이의 기도>




"왜 혼자 돌아다니니? 개장수에 잡히려고."


이 책의 첫 장에 나온 한 줄이 글이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오일장에서 만난 강아지와 머리가 하얀 할아버지와의 첫 만남!

할아버지는 자신을 따라 온 강아지에게 된장국에 밥을 말아줍니다.


우리집 삐꾸!라고 불리는 강아지와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는 서로를 보듬으며 따듯한 시간을 보냅니다.



할아버지와 고추 모종을 심고 죽순도 따고~

아이는 이 장면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알롱이의 모습에

행복함과 포근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알롱이에게 이름이 생깁니다.

할아버지를 돌보아 주시는 요양 보호사!가 지어준 

알롱알롱 무늬를 가진 알롱이라는 이름!

알롱이에게도

할아버지에게도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할아버지와 알롱이는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을까요?


아이는 이 뒷 장은 슬프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와 알롱이에게는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끝까지 생각의 샘을 자극하는 동화인데요.


<알롱이의 기도>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모두 상상해 보아요.


12만 1077마리!

2018년 한국에서 버려지거나 집을 잃은 동물의 수입니다.

그 가운데 44 %는 새 보호자를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 당하거나 자연사 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반려견은 660마리!

하지만 유기견의 수는 9만천마리!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많은 동물들이 학대 당하거나 버려지는데요.


<알롱이의 기도>는 동물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도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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