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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어 - 2021 학교도서관저널 1학기 추천 도서 ㅣ 튼튼한 나무 37
이선주.길상효.최영희 지음 / 씨드북(주) / 2020년 10월
평점 :
<너를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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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의 양서들은 아이들과 제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데요.
이번에 새로 출판된 씨드북 튼튼한 나무 시리즈의 <너를 만났어>는
세 명의 작가의 멋진 작품들이 들어 있는데요.
이선주 작가의 <빗자루는 하나뿐>
길상효 작가의 <아주 작은 인사들>
그리고
최영희 작가의 <뭐허냐 탐정단과 수상한 중학생>
함께 만나 볼까요?
이선주 작가가 들려주는 빗자루 이야기~
" 빗자루는 지금 내가 자길 버렸었다는 걸 알까?
아빠는 엄마를 믿기 때문에 나를 맡기는 거라고 했다.
그러나 엄마에게 버리든 길가에 버리든 버린 건 버린 거다.
천국에 버렸다고 해서 상처를 받지 않는 건 아니다."
뜻하지 않게 키우게 된 강아지 '빗자루'
하지만 주인공은 빗자루를 통해서
잃어버린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을 더 쓰지 않는 일들이
늘 후회로 남는다는 이선주 작가는
생명과 물건, 삶에 모든 것에 마음을 많이 쓰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이 작품을 썼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빗자루는 하나 뿐>에는
작가의 소망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작가마다 각자의 개성과 생각이 듬뿍 담긴
<너를 만났어>는
그 속에 작은 세상이 숨어 있는 듯 합니다.
" 처음부터 연결되어 있었지만 이제야 깨닫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더 늦기 전에 인사를 건넬 때인 것 같고요. "
그리고 서로의 ' 몸의 언어' 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의 이야기
<너를 만났어>에서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책세상맘수다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