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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소원 ㅣ ink books 2
조 사이플 지음, 이순영 옮김 / 써네스트 / 2020년 7월
평점 :
<다섯 가지 소원>
조 사이플의 맥시어워드 올해의 책!

오랜만에 소설책을 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한 소년과 노인으로 부터~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에 마술 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해 보며 책장을 펼칩니다.
100세의 머리 맥브라이드는
삶의 미련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삶을 끝낼 용기도 없다.
"세상이 나를 더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내게도 세상이 필요 없다.
내가 왜 이렇게 오랫동안 버텨왔는지 모르겠다."
" 내일까지 또 이렇게 살면서 내 몸이 죽음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열심히 살아온 그의 삶이 아프게 느껴온다.
가족이 있지만 머리는 외롭다.
" 우리 아들들이 열심히 일하고, 교육을 받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고, 부모를 비롯한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도록 가르쳤다. 그렇지만 지금, 내 아들들에게 이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든다. 그랬다면, 아마도 내 아들들도 자기 자식들에게 좀 더 다정한 부모가 될 수 있었을 텐데. "
이 부분을 읽으며, 머리의 삶의 무게와 나의 가장의 무게가 느껴진다.
그런 머리 앞에 나타난 한 소년!
10살의 제이슨 캐시맨,
커다란 산소 탱크를 매고 다니며 산소를 마시지 않고 1~2분도 견디지 못하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이 10살 소년!
머리는 이 소년의 다섯가지 소원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고
삶의 새로운 에너지를 느낀다.
<멋진 제이슨 캐시먼의 소원 다섯 가지>
1. 여자애와 입술에 키스하기
2.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에서 홈런치기
3. 슈퍼히어로 되기
4. 엄마에게 멋진 남자친구 찾아주기
5. 진짜 마술하기
그 소원을 따라가며 우정을 쌓아가고 가족애를 느낀다.
우리가 놓친 삶의 부분을 다시 일켜워준다.
이것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우리들에 삶의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마술처럼 마법 같이 일어나길 바래 봅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꿈은 이루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