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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라 OYLA Youth Science Vol.5 - 1%를 만드는 생각놀이터, 욜라
욜라 편집부 지음 / 매직사이언스 / 2018년 11월
평점 :
오늘 드디어 욜라가 도착했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들이 신나서 오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욜라를 펼치네요~
헉!
" 욜라가 좋아 ? 엄마가 좋아?"
갑자기 왜 이런 유치한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가방 놓고 장구경 하기로 한 아들이 욜라를 펼치더니
장 구경은 까맣게 잊고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살짝 삐뚤어진 마음에 물었는데,
아들에게 돌아온 답은!
당연히 엄마겠지 했는데, 욜라가 더 좋답니다.
아이고~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하는 마음에 울컥하네요.
왜 좋으냐고 했더니 재미있으니까~
하면서 또 책장을 넘깁니다.
귀엽기도 하고 살짝 섭섭하기도 하네요.
언제 이렇게 큰 걸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집 귀요미 2호는 6살입니다.
욜라 창간호 부터 엄청 사랑하지요~
욜라가 격 달로 오니 중간에 안 오는 달에는 언제 오냐며 기다립니다.
보고 또 보고 모르는 게 나오면 물어보고~
6살 아이라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 되신다고요~^^.
솔직히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간 누나를 위해서 신청한 것인데~
누나도 좋아하지만 둘째가 푹 빠졌습니다.
워낙 과학을 좋아해서~ 태양계 행성은 물론 외소행성까지 줄줄 말해줍니다.
덕분에 엄마는 학교 다니면서도 안 하던 물리학 공부까지 하게 되네요.
자식이 뭔지~^^
이번 달에도 아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먹보 대장~ 아들은 사탕을 비롯해서 초코렛, 껌 등~
요즘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 한데요.
역시! 욜라의 이야기 그냥 놓치지 않고 펼쳐 듭니다.
늘 욜라 서평에서 언급하지만, 욜라의 가장 큰 매력은 사진과 삽화입니다.
글은 어려울지 몰라도 그림이~ 부족한 내용까지 잘 표현해 줍니다.
덕분에 어린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 욜라 덕분에 엄마는 여기 저기 불려 다닐 준비~ 해야 겠네요.
서평보다는 재미있는 잡기 이야기 전해 드렸는데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욜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