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English 1탄 - 하루 30분씩 30일이면 미국 유치원생처럼 말할 수 있다
김지완 지음 / 김영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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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소화 가능
흥 미 : 쉽고 양이 많지 않아 지겹지 않게 할 수 있다
장 점 : 벙어리가 입이 떨어진다
단 점 : 특별히 없다
추 천 : 회화를 아주 잘하는 사람 외에는 모두 추천
평 점 : 9

왜 나는 영어를 잘 못할까? 그것도 외국인만 만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될까? 그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는 영어를 말하기 위해서 공부한 것이 아니어서인 것 같다. 영어는 어쨌든 언어인데 언어의 목적은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는 말하기 보다는 읽기, 그리고 문제풀기의 관점에서 영어를 접근해 왔기 때문에 아직도 외국인과는 대화 한번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 의식 속에 외국인과 말을 하겠다는 목표의식으로 구입했던 책이다. 책이나 테잎을 들으면 저자의 진실한 마음이 팍팍 전해진다. 어떻게든 독자들의 입을 터지게 해 주고 싶은 마음 말이다.

내용은 단순한 문장을 입으로 소리내어 말하게 하는 것이다. 정말 책 내용은 별 것 없다. 그런데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아주 단순하고 쉬운 문장에서 조금씩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으로 부드럽게 넘어간다.

뒷부분에 가면 어렵다기 보다는 쉽게 떠올리기 힘든 문장들이 있는데 꾸준히 앞에서부터 해 오다 보니 한글문장만 보고 영어로 말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된다. 이제 한차례 마쳤는데 한번 더 하고 2탄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저자의 말대로 하루 30분씩만 하거나 아니면 30분씩 두번에 나눠서 하면 좋은 거 같다. 머리 속으로 생각하면서 입으로 크게 말하니까 의외로 체력 소모가 있어서 한시간 정도를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특별히 어려운 문장은 없어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단 스스로 회화에 능숙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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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잉글리쉬 -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최재봉 지음 / 북앤월드(EYE)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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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중학생 이상이면 소화 가능한 정도
흥 미 : 어렵거나 지루한 내용이 없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장 점 : 영어에 대한 자질구레한 내용보다는 전체를 관통하는 본질에 접근함으로써 시야를 넓혀 준다
단 점 : 독창적인 학습법이 그렇듯이 그렇게 하면 된다고 누구도 보증해 주지 않는다.
추 천 : '영어학습법'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
평 점 :  7

영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것 같아 구매했다.
내용은 어렵지 않고 재밌게 쓰여서 이틀만에 다 읽었다. 나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재밌었고 전체적인 시야를 넓혀 주는데 기여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독창적 학습법의 한계는
첫째, 그 누구도 이대로 하면 된다고 보증해 주지 않는다. 즉 검증된 방법론은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많은 제약이 있다. 관련된 강의를 하는 곳도 거의 없고, 교재도 부족한 편이다. 저자는 '사진기사 50개로 끝내는 영어'라는 책을 교재로 내놓았지만 이거 끝나고 나면 어떻게 할까?

책을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서 볼 만하다. 하지만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기지 않고 실용적인 이득을 취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단어를 하나 더 외우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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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ements of Style (Paperback, 4)
윌리엄 스트렁크, E.B. 화이트 지음 / Allyn & Bacon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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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쓰기의 기본- 리버스 북 시리즈 0
윌리엄 스트렁크 지음, 조서연.김지양 옮김, 곽중철 감수 / 인간희극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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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nglish 2 (책 + MP3 CD 1장)- 듣기만 해도 영어표현이 기억되는 스타일 잉글리시
박주영.도미닉 핸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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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입이 열리는 생쇼 잉글리시- 미국 드라마 표현 100
박주영.도미닉 핸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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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의사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2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2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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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남이 애써 쓴 책에다 악평을 하고 싶지 않다. 뭔가 나에게 맞지 않더라도 기호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관대해지려 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책에 대해서는 그러고 싶은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는다.
어떤 점에서는 이 책은 독자에 대한 사기행각이다.

먼저, 제목이 사기다.
제목은 '견습의사'라고 되어 있으며 표지에도 무시무시한 느낌을 주는 수술장갑과 메스가 등장하지만 실제 내용에서 의사, 내지는 병원과 관계된 부분은 살인자가 전작의 살인마인 외과의사를 흉내냈다는 것 외엔 아무 것도 없다. 즉 의학 스릴러라고 할만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감히 '견습의사'라는 제목을 붙이고 의학스릴러를 표방한다면 이건 명백한 사기 맞다.

둘째, 표절에 가까운 내용이 사기다.
누구든지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양들의 침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살인마를 흉내내는 새로운 살인마. 이미 철창속에 집어넣은 살인마가 다시 탈옥을 하는 점, 형사는 여자 등등 양들의 침묵의 큰틀을 차용했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셋째, 용두사미 식의 허망한 내용이 사기다.
아래 분이 지적했듯이 책의 80%를 읽어도 범인에 대한 단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밝혀지는 범인의 전모. 그것은 주인공이 하나씩 둘씩 치밀하게 포위망을 좁혀 들어가 그 비밀스런 커튼을 확 젖히는 식이 아니라 느닷없이 FBI 가 주인공을 불러 범인은 이런 저런 놈이다라고 알려준다. 세상에 ㅠ.ㅠ.
추리소설이 이런 식으로 범인을 밝혀도 되는 것인가? 이 리뷰를 읽는 독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래도 되는 것이냐고. 추리소설에서 주인공이 범인을 집요하게 추적해서 밝혀내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FBI가 이미 오래전부터 파악해놓은 범인의 정보를 다 알려줘도 되는 거냐고?  이 책을 보다보면 '추리 소설에서는 FBI가 범인을 밝혀서는 안된다'는 법이라도 만들고 싶을 지경이다.
그 뿐만 아니다. 범인은 기묘한 방식으로 엽기적으로 살인을 한다. 그러나 범인이 왜 그런 엽기적인 살인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범인의 심리나 동기는 전혀 밝혀지지 않은 채 갑자기 죽고 만다. 헐....
내 기억엔 아마 책속에서  범인이 하는 대사는 한마디도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세상에 너무 불쌍한 범인이다. 살인의 주체라면 악역의 주인공인데 멋있는 대사 한마디라도 줘야 할 것 아닌가? 왜 그런 엽기적인 살인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독자들에게 변명 한마디라도 할 기회를 줘야 할 것 아닌가 말이다. 그것이 추리소설에 등장한 범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그럼에도 저자는 너무도 잔인하게 한마디도 내뱉지 못하고 퇴장당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 외에 살인현장에 대한 잔인한 묘사가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불필요하게 잔인한 장면을 연출해 내고 그 디테일을 묘사함으로써 비위가 약한 사람은 상당히 불편하게 한다.

전체적으로 긴장감은 없이 무조건 죽이고 찌르고 썰고 자르다가 황당하게 갑자기 끝나버리는 슬래셔 무비를 보는 기분이라고 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아무도 이책을 안 사면 나한테 thanks to 포인트도 떨어지지 않겠지만 권하건대 행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지 마라. 행복해지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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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8-01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과의사>때부터 지지리도 재미없더니만, 어떻게 3편까지 나왔나 모르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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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3 핵심노트- 기초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노규남.라임기획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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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식 지음 / 한빛미디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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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과 화해하는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 규모 추정, 우선순위, 일정 배치
마이크 콘 지음, 이병준 옮김 / 인사이트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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