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 유럽인이 가장 존경하는 멘토, 안젤름 그륀 신부의 인생질문
안셀름 그륀 지음, 김태정 옮김 / 예문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살고 있다. 주중에는 직장에서 상사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고, 주말에는 친척 및 친구들의 각종 행사에 가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점점 줄어가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간관계 속에서 책임을 다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문득 내가 인간관계를 잘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인간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책은 유럽인이 가장 존경하는 멘토, 안젤름 신부가 인생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 그 질문은 크게 4개로 나누어진다. 직장, 연인 및 부부, 가족, 친구 로 4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질문에 답해놓았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와 관련있는 부분부터 읽으면 좋을 것이다.

내가 요즘 겪고 있는 직장내 뒷담화와 대한 부분을 읽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변에서 동료들이 다른 동료를 뒷담화를 하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책의 저자는 그런 상황에서는 그 자리를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는 화제를 일단 돌려보도록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험담을 즐겨하는 사람들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동료들은 다른 곳에서 내 험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솔직한 대화가 어렵기 떄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누군가에게 꺼내놓으면 자신의 약점이 될까봐서 쉽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답도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것이라는 점이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지혜가 생긴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지금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삶의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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