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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민쌤의 챗GPT&AI 수업 실전서 - 오늘 배워서 내일 수업에 바로 쓰는 진짜 쉬운 챗GPT&AI 활용 가이드
원정민 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열정민쌤의 챗GPT&AI 수업 실전서' 는 챗GPT를 수업에 활용하기에 좋은 실전 실습형 책이다. 사실 챗GPT가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과제를 점검하는 교사들 입장에서는 아직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학생들이 챗GPT를 얼마나 사용해서 과제를 작성해서 제출했는지 변별하는 수준인 교사들이 많다. 그것은 그동안 교사들에게 챗GPT를 활용한 수업을 안내하는 연수나 도서가 없었기 때문이다. 있었다 하더라도 현재 교사가 하고 있는 수업을 바꿀만큼 혁식적인 내용이 아니어서, 교사들이 수업에 도입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교사이고, 실제 자신들이 수업시간에 챗GPT를 이용해서 수업을 했고, 그 수업의 성과를 이 책 1권에 성실히 담아놓았다. 그래서 나처럼 챗GPT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이 책을 보면서 바로 따라할 수 있었다. 정말 챗GPT에 초보자인 사람들도 이 책의 첫 장부터 순서대로 따라하게 되면, 챗GPT를 활용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단계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이 책은 챗GPT가 낯선 교사들을 배려하여 많은 사진을 담아두었다. 그냥 말로만 설명을 하기보다는 과정을 캡쳐된 사진을 제공하면서, 사진만 따라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책을 구성해 놓았다. 이는 챗GPT가 익숙한 20~30대 교사 뿐만 아니라 50~60대 교사들도 따라하도록 배려해 놓은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챗GPT를 잘 모르는 50대 교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중에서 챗GPT를 이용해서 단어장을 만들고, 단어 퀴즈를 만드는 활동은 유용했다. 문해력을 키우는 단어사전을 실제로 만들어보니, 챗GPT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토론수업에도 적용해 보았다. 학급을 둘로 나누지 않고, 학급전체가 한 팀이 되어서 챗GPT와 토론해 보는 경험은 참 새로웠다. 항상 토론수업이 끝나고 난 후에 이긴 팀과 진 팀이 있는 것 같아서 찜찜했었는데, 모두가 한 팀이 되어서 토론을 하는 것은 낯설지만 의미있었다. 그리고 토론주제도 학생수준에 맞게 잘 생성해 줘서 수업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과목 전 학교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실전서라서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공하는 무료자료들도 유용하다. 이 책을 곁에 두고서 챗GPT와 더 친해지도록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