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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3 - 영어 단어를 통해 정치·사회·문화·역사·상식을 배운다 ㅣ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3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5월
평점 :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 3'는 영어 어휘공부를 넓고 깊게 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영어단어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 있는 배경 지식을 추론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이미 1권과 2권에 이어서 더욱 새로운 이야기 35가지를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이미 영어단어로 영어문화권을 설명하는 이 책의 구성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들은 편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영어문장도 원문을 그대로 옮겨놓아서, 원문과 해석을 함께 비교하면 읽을 수 있고, 여기서 또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1, 2권을 읽을 적이 없고, 이러한 책의 구성이 낯선 독자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의 35가지의 이야기들은 독립적이다. 그리고 1권, 2권과도 무관하다. 그냥 이 책을 펴고 35가지의 이야기 중에서 재미가 있는 것부터 하나씩 찾아서 읽으면 된다. 특히 나는 5장에 있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슬라브족'과 '노예'의 어원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영어단어를 그냥 단순하게 외우는 것보다, 이 책처럼 단어마다 얽혀있는 사연들을 알아가면서 공부하면 영어공부가 더 잘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영어 실력도 좋아지지만, 영미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져서 좋다.
영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영어에 대한 해석이 잘 되어 있고, 사진이란 그림 자료가 많이 삽화로 들어가 있어서 책을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생각보다 편안하게 책을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설명도 친절하게 잘 되어 있어서 영미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독자들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인문학적 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지금 자신이 인문학 공부를 통해서 교양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서 교양을 키우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