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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여행 중국어 [핵심 표현 정리집 PDF + 테마별 단어 정리집 PDF] - 급할 때 바로 찾아 말한다!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4월
평점 :

'시원스쿨 여행 중국어'는 중국어를 몰라도 중국여행을 하면서 간단한 중국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일단 책 크기가 손바닥 안에 들어갈 만큼 작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좋은 크기다. 필요할 때, 얼른 꺼내서 필요한 표현만 찾아서 말하면 좋다. 중국어를 하나도 몰라도 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표현을 한국어로 소리 나는 대로 적어 놓았다. 예를 들어, 버스나 비행기에서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내 좌석을 발로 찰 때, 이 책을 펼쳐서 '비에 티 워 더 쭈어웨이'라는 표현을 찾고, 뒷사람에게 말하면 된다.
이 책은 크기는 적지면, 여행하면서 꼭 필요한 표현들을 잘 모아 놓았다. 실제로 중국여행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이 책이 세심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중국여행을 할 때 한 번쯤 발생했던 상황들이 전부 이 책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미리 알았다면, 중국여행을 할 때 더 좋았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의 장점은 이 책을 사면 특별한 부록을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핵심 표현 정리집'과 '테마별 단어 정리집'이다. 부록은 시원스쿨 중국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자료는 휴대전화에 내려받아 놓고서, 필요할 때 검색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중국여행을 할 때 써먹으려고 나는 휴대전화에 내려받아 놓고,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이 책은 상황별로 정리도 잘 되어 있지만, ㄱㄴㄷ 순서대로 필요한 단어와 표현을 정리해 놓은 점이 장점이다. 급할 때, 상황별로 정리된 단어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럴 때는 일단 떠오르는 문장을 한글 순서에 맞게 찾는 것이 훨씬 빠르다. 음료수를 샀는데 빨대를 안 줬을 때, 갑자기 빨대를 달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빨대'로 시작되는 단어를 찾아서 바로 검색하면, 147쪽에 '씨관 짜이 날?'이라는 말을 찾을 수 있다. 정말 여행 가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잘 편집이 되어 있다.
중국어가 자신이 없지만, 중국여행은 꼭 가보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