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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자소학 - 분당강쌤의 수능 필수어휘,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 수능 필수어휘, 사자소학 50개 무료 강의 제공
분당강쌤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초등 사자소학'은 초등학교에 필요한 초등 필수 어휘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제목을 보면, 한자공부도 하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예절서로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한자 교양책이 아니다. 이 책은 국어의 70%에 해당하는 한자어를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해서 탄탄한 어휘력을 키우기 위한 책이다. 한자교육이 초등학교에서 비중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은 한자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한자어에 대한 문해력이 떨어졌다. 물론 초등학교 때 부족한 한자어를 입시공부가 시작되는 중고등학교 때 시작해도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공부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이 때,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어를 포함한 어휘력이 잘 갖춰진 사람들은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기존의 사자소학을 단순히 교재로 만들기보다는 어휘력 공부를 위해 새롭게 구성했다. 사자소학 50개, 추가 한자어 200개를 공부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다. 이것만 알면 초등 기본 한자어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즉, 단순히 예절을 키우기 위한 한자책이 아니라, 초등학교시기부터 한자를 익혀서 대학 입학시험까지 도움이 되는 뼈대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을 만든 저자가 믿음이 간다. 저자는 대학입시를 전문으로 도와주는 대입전문 강사이다. 그리고 동시에 18만 구독자가 있는 유튜버이다. 저자의 강의는 인기가 많은 강의이다. 그래서 이런 저자가 이 책을 썼다는 것은 목적이 분명하다.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던 저자가 느낄 때, 기본적인 한자어는 바쁜 고등학교시절에 하기에 너무 늦은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어를 기본적으로 공부를 해두면, 중고등학교시기에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책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책이 무척 학습서로서 구성이 잘 되어 있고 보기 편했다.


이 책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한자는 과감하게 배제했다. 그리고 요즘의 윤리에 맞는 내용을 선정했다. 그리고 한자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반복을 통해서 공부가 되도록 구성하였다. 즉 학습서 역할과 수양서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생 혼자서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