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 - 예쁜 글씨로 어휘력까지 30일 완성! ㅣ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2
다락원 어린이 출판부 지음 / 다락원 / 2023년 2월
평점 :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2'는 바른 글씨쓰기 연습책이다. 책 제목에 초등학생이라는 말이 나와 있지만, 꼭 초등학생만 사용하는 책은 아니다. 책의 내용이 초등교과와 관련이 있고,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활동이 많아서 그렇게 이름이 된 것 같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현재 자신의 글씨를 예쁘게 바꾸고 싶은 사람은 바로 도전하기 좋은 책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대로 30일동안만 노력하면 변화된 자신의 글씨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글씨쓰기 연습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부드럽게 설명하고자 귀여운 캐릭터 둘을 소개한다. 바로 랑랑이와 웅녀다. 100일간 마늘과 쑥을 먹고 인간이 되는 데 실패한 호랑이 '랑랑'이 이번에는 30일간 인간의 글씨체를 연습한다는 설정이다. 그리고 인간이 된 곰인 '웅녀'가 랑랑이를 돕는다. 책에 나와 있는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면서 매일 글씨 연습을 하니, 글씨 연습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글씨가 변화되는 것을 보니,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글씨연습을 하다가 지루해 질까봐 다양한 활동을 넣었다. 명심보감을 따라 쓰는 활동이 특히 재미있었다. 글씨도 쓰면서 좋은 글귀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글씨쓰기의 단계를 설정하였다. 1단계에서는 선긋기, 자음, 모음 순서대로 쓰기 연습을 한다면, 단계가 올라가면서 내용은 어려워진다. 특히 5단계에서는 나만의 멋진 문장을 만드는 활동들이 있다. 나만의 캐릭터를 소개하거나, 4컷 만화를 그리거나, 편지쓰기 등이 5단계에 있다. 특히 5단께의 마지막 활동은 캘리그라피를 하는 활동이다. 사실 캘리그라피를 할 수준으로 글자가 써지면, 어디가서 글씨 잘 쓴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마지막 활동을 목표로 꾸준히 연습을 하면 이 책의 동기가 확실해 질 것 같다.
나는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가 재미있었다. 글쓰기만 하다가 갑자기 그림을 그리니깐 재미있기도 했지만, 내가 평소에 그림그리는 데 관심이 있는데, 이 책에 관련 활동이 있어서 즐겁게 참여하였다.
지금 글씨쓰기를 재미있고, 집중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날마다 시간을 내서 1달만 노력한다면 글씨가 분명 예쁘게 변화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