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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나 가타카나 쓰기노트 - 가나 쓰기부터 기본 단어와 인사 표현까지!
다락원 편집부 지음 / 다락원 / 2017년 2월
평점 :
'히라가나 가타가나 쓰기노트'는 일본의 기본 글자인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연습하는 쓰기 책이다. 일본어 글자는 한글과 모양이 다르다. 그래서 글자를 보고서 소리 내어 읽기도 어렵고, 따라쓰기는 더 어렵다. 그래서 익숙해 질 때까지 많이 소리내어 읽어보고 따라쓰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처음 공부할 때는 잘 외워지던 일본어 글자들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어떤 소리가 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어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이 책은 나처럼 일본어 쓰기를 시작했다가 포기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나, 일본어 쓰기가 처음인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다. 이 책은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잘 구성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만든 출판사인 '동양북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관련 학습서를 오랫동안 만들어온 출판사이다. '가장 쉬운' 시리즈를 통해서 이 출판사는 유명하다. 나는 '가장 쉬운 독학 중국어 첫걸음'을 가지고 공부한 적이 있다. 그때도 책이 잘 되어 있어서 스스로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이 출판사에서 나온 언어관련 학습서는 괜찮다고는 신뢰감이 생겼다. 역시 이번에 나온 히라가나 가타가나 쓰기 책도 잘 구성이 되어서 혼자서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획순을 잘 안내해준다는 점이다. 다른 일본어 쓰기 책에 비해서 이 책에는 획순을 신경 써서 안내했다. 획마다 색깔을 다르게 편집하여 한 눈에 일본어 쓰기를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그리고 순서에 맞게 바로 연습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도 넉넉하게 연습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내가 예전에 일본어를 공부할 때 고민했던 것을 이 책에서 해결해 주어서 좋았다. 그것은 바로 일본어 문자들이 헷갈리는 문자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문자들을 모아서 안내해준다. 그래서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고,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함께 비교하면서 따라 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 책에는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연습문제가 있다. 연습문제를 풀다보면, 암기한 일본어 문자를 스스로 점검하면서 외울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일본어 키보드 치는 법이나 재미있는 일본어 따라 쓰기 코너도 있다. 이 부분을 할 때 가장 재미있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일본어를 한번 따라 쓴다고 일본어가 다 외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계속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받아쓰기 PDF파일과 MP3파일을 제공한다. 그리고 일본어 문자강의도 들을 수 있다. 이 책 하나만 열심히 하면 일본어 기초 단어는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