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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종이접기 - 손재주 없어도 괜찮아! ㅣ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도희전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3월
평점 :
'조물조물 종이접기'는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종이접기 방법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55가지의 종이접기 방법이 담겨 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강아지', '고양이' 등 친숙한 동물이 많다. 그래서 아이가 접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종이접기를 하였다.
이 책의 장점은 종이접기에 초급자인 아이들이 하기 쉬운 종이접기가 많다는 점이다. 종이접기 단계가 10번 이내에 접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아이가 금방 따라 접을 수 있다.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이 책을 보면서 종이접기를 할 때, 내가 도와준 적인 거의 없다. 대부분 아이가 혼자서 종이접기를 다 해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에 나오는 것들이 일반적인 종이접기 방법은 아니다. 나도 이 책을 접으면서 처음으로 접어보는 종이접기가 있었다. 새로운 종이접기 방법으로 종이접기를 해 볼 수 있어서, 아이의 흥미도 높이고, 새로운 것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 종이접기를 아들과 함께 하면, 내가 거의 다 접어주었다. 그래서 아들이 직접 접을 수 있는 종이접기 책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부모의 도움 없이도 아들이 혼자 접을 수 있다. 그리고 아들이 몇 번 접어보더니, 이제는 책을 안 보고도 접을 수준이 되었다.
이 책은 처음 종이접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게 만들어진 책이다. 그리고 종이접기로 만든 것들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에 자주 나오는 동물들이 주인공이다. 그래서 아들이 종이접기를 한 후에 역할놀이를 하면서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종이접기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접이다. QR코드가 책의 상단에 있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종이접기 방법을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 설명을 따라서 하면, 혼자서 하기 힘든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이 종이접기 실력이 부족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QR코드를 스캔해서 보여주고, 부모님이 옆에서 아이가 잘 할 수 있도록 잘 안내만 하면, 이 책에 있는 모든 종이접기를 다 해낼 수 있다.
확실히 종이접기를 하면서, 아이가 핸드폰으로 유튜브 만화영화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손끝을 자꾸 사용하게 되면서, 손의 조작능력도 좋아졌다. 아이와 이 책에 있는 모든 종이접기를 다 접어보고, 나중에는 책 없이 다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접어보려고 한다.
아이와 종이접기를 하면서 아의 의 집중력과 인내력, 상상력도 좋아진 것 같다. 아이와 종이접기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