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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22.5 ㅣ 독서평설 2022년 5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초등 독서평설"은 초등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독서전문잡지이다. 그동안 독서평설은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만 읽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초등학생용이다. 그래서 초등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매일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책의 앞부분에 "독서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조금씩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잘 안내가 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가 매일 조금씩 독서습관을 키우도록 잘 안내가 되어 있다. 그리고 매일 읽게 되는 부분이 초등학교 교과서의 어느 부분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 잘 설명해 놓았다. 초등학교 교과서 중에서 사회교과서, 과학교과서와 관련된 내용들이 적혀 있어서, 이 교과를 공부할 때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교과공부에 대한 배경지식을 이렇게 날마다 조금씩 하면, 학교에서 공부할 때 무척 자신감이 넘칠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내용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평소에 동화책만 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식을 가르쳐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예를 들면, "글로컬라이제이션"와 같은 경제용어를 설명하기 위해서 "월마트가 한국에서 실패한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을 보면서, 이 책이 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독서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일부러 아이들이 읽을 만한 읽기자료를 부모가 매일 제공하기란 쉽지 않다. 독서논술학원에 일부러 보내지 않고서는 이렇게 매일 좋은 읽기자료를 가정에서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초등 독서평설은 매일 좋은 읽을거리를 아이에게 제공한다. 부모는 이 책을 아이가 매일 꾸준히 읽고 있는지 확인하고, 함께 읽고 읽은 내용을 대화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이러한 과정도 부모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부모가 함께 읽기에 재미있고 유익한 자료여서 이 과정이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상식들도 많다. '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는 이유는?'과 같은 일반적인 상식도 이 책에서는 알려준다. 초등학생 아이가 다양한 지식을 골고루 알아가기에 이 책은 안성맞춤이다.
이 책으로 매일 꾸준히 독서연습을 하고, 한 달 두 달 실력을 키워나간다면, 나중에는 어렵고 복잡한 책도 잘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초등단계의 책이다. 만약에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의 경우에 이 책의 내용이 쉽다면, 중학 독서평설로 더 쉽게 옮겨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독해력이 중요한 시기인 중학교시기에 독서습관이 빛을 발할 것이다.
지금 독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인 학부모님들이 부담 없이 자녀와 초등독서평설로 그 시작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비록 처음 습관형성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일단 습관이 형성되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