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메타인지 독서법

초등 메타인지 독서법 - 읽기 능력의 초격차가 공부 머리를 결정한다
윤옥희 지음 / 헤리티지 / 2022년 4월

'메타인지 독서법'은 초등학생들이 바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 전략집이다. 저자는 네이버 <부모i 판>의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공부 그릇 육아법', '마음 읽기 공감 육아 시리즈'로 많은 부모들에게 관심을 얻은 적이 있다. 이러한 초등 독서 교육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이번 책에 담았다. 평소에 기회가 되면 저자는 부모들에게 공감교육, 학습심리와 학습법에 대한 학부모강연을 꾸준히 해왔다. 그리고 강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인지'에 대한 내용도 저자가 TV의 다양한 교육방송에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생각해 왔던 내용들이다. 저자는 수능 만점자를 비롯한 다양한 공신들과 인터뷰를 한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학습법을 생각해냈다. 이렇게 저자가 공신들과 인터뷰했던 경험이 이 학습법에 반영이 되었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갔다.

부모가 되고 나서 아이의 공부를 늘 내가 통제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게 가능할까? 초등학교때까지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중학생이 된 이후에는 혼자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나 없이 잘 할수 있을까? 늘 고민이다. 지금 우리 아이는 진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첫 시작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비법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게 가능했던 것일까? 여기서 저자는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독서도 잘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메타인지 독서를 소개한다. 메타인지 독서가 되는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좋아진다. 단순히 독서하는 양이 많다고 메타인지가 발달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들이 좋은 책을 자녀에게 많이 사주고, 많이 읽으면 잘 읽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들의 '착각'일 뿐이다. 읽는 양보다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읽어서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진짜 아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서 아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초등 메타인지 실전 독서법을 제시한다. 독서법에 대해서 평소에 조금 알고 있던 부모나 학생들은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작가가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잘 써놓았다. 그리고 독서법에 완전히 초보인 부모와 아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책을 천천히 읽고 따라하다 보면 저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다.

독서를 지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활용하면 그 일이 조금은 수월해 질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