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술 교과서 - 단식과 복식의 전술, 상대 유형별 공략법, 기선을 제압하는 심리 기술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후지모토 호세마리 지음, 이정미 옮김, 김기석 감수 / 보누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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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전술 교과서"는 지금 배드민턴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자기계발용으로 좋은 배드민턴전략집이다. 이 책은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의 작가가 쓴 책이다. 지금은 배드민턴 지도자로서 여러 후배 선수들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이러한 사람이 쓴 배드민턴 전략집이라고 하니깐 믿음이 갔다. 마지 국가대표 코치에게 지도노하우를 알게 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목표가 분명하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초급자들이 주변에 많지만, 배드민턴을 "이기는 법"을 아는 초급자들은 많지 않다. 그런 초급자들에게 "이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단식경기, 복식경기마다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전술을 알려주고, 상대 유형별 공략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기선제압을 할 수 있는 심리기술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운동경기 전략을 배운다고 하니깐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수 도 있다. 운동경기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체육관에서 연습을 통해서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체육관 연습을 하면서, 틈틈이 제대로 된 전략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그것도 국가대표 출신 작가가 쓴 전략 책을 말이다. 나는 이 책의 장점이 3D그래픽으로 코트를 입체적으로 잘 표현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체육관련 서적들은 글로 설명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읽기 불편했다. 간혹 그림이 많은 책을 만나더라도 그림의 각도가 한 방향이어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코트를 360도 다양한 방향에서 본 입체적인 그림을 제시했다. 책 속에 나오는 삽화도 단면적인 사람이 아니라, 입체감이 있는 사람으로 그려 넣었다. 실제로 이 책을 보면서 책 속에 소개된 전략을 따라하는데 삽화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속에서는 자신은 빨간색 캐릭터로, 상대방은 파란색 캐릭터로 표현했다. 그리고 한 각도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은 멀티앵글로 표현하여 여러 각도에서 자세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정말 이 책을 보고서 바로 체육관에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책이 구성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배드민턴 초급자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배드민턴 용어들에 대해서도 사전처럼 자세하게 정리해 놓았다. 그래서 배드민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이 책을 공부하면, 웬만한 용어는 듣고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체육관에 가기 전에 읽거나, 아니면 체육관에 함께 가져가서 시간이 날 때 잠깐씩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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