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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꿈꿔라 7 - 2021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ㅣ 노벨상을 꿈꿔라 7
이충환.박응서.한세희 지음, 장혜영 감수 / 동아엠앤비 / 2022년 2월
평점 :
‘노벨상을 꿈꿔라7’은 2021년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업적을 정리하고 소개하는 책이다. 사실 그동안 노벨상은 한국인과는 거리가 먼 상이었다. 한국인 중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은 분은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대통령이 유일하다. 나는 항상 우리나라에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었다. 유대인들은 인구가 세계인구의 0.2%밖에 안 되지만 노벨상의 20%이상을 받는 사실이 부러웠다.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도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이미 배출되었다. 우리나라만 이 노벨상과 인연이 거의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노벨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노벨상이라는 전문적이고 최신의 연구 영역을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 놓았다.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일단 "2021 노벨상"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2021 노벨 물리학상", "2021 노벨 화학상", "2021 노벨 생리의학상"으로 각각의 파트에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사실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정점을 찍은 해였다. 그래서 당연히 코로나와 관련된 연구들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상은 그런 현실적인 사항의 해결책보다는 다른 것에 더 중점을 뒀다. 특히 기억이 나는 분야는 노벨 생리의학상이었다. 2021년에는 이 분야에 두 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데이비스 줄리어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생리학과 교수와 아뎀 파타푸티안 스크립스연구소 신경 과학과 교수가 수상자였다. 이 두 명은 사람이 어떻게 온도 변화와 통증, 압력 등 일반적인 감각을 느끼는지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 책에는 두 사람의 연구에 대해서 자세하게 잘 설명해 놓았다. "통증과 온도 반응 연구의 지평을 열다"라고 이 두 사람의 업적을 정리했다. 책에는 어려운 최신 연구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진자료를 적절히 제시하였다. 특히 통증의 원리를 찾아내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이 사진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그동안 노벨상을 막연히 부러워하기만 했었고, 노벨상 연구 주제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이 상이 인류에게 주는 가치에는 관심이 없고, 상 자체가 가진 후광에만 관심을 가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노벨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난 노벨상 수상자들의 연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어떤 연구가 되고 있는지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