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BOOM 2 : 동물 - 길고양이 삼색이를 찾아라! 과학이 BOOM 2
서해경 지음, 이경석 그림, 김문주 감수 / EBS 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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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BOOM! 2.동물'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나온 과학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형식으로 풀어 놓은 책이다. 처음엔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개념을 가지고 아동용 학습 만화로 만든 책이라고 해서 어떤 책일지 궁금했다. 사실 이번에 나온 책은 2권이다. 나는 1권부터 이 책을 읽었다. 그런데 과학개념을 일부러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과학개념을 공부할 수 있도록 책이 잘 구성이 되어 있었다. 특히 이번 2권에서는 교과서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에 대한 과학개념을 잘 정리해 놓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활동이 바로 과학 공부를 복습하고 예습하는 과정이 되었다. 과학 공부도 되고, 이야기책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다.

물론 과학에 대해 공부를 할 생각이 없어도 이 책을 읽는 데는 하나도 어려움이 없다. 기본 이야기는 비둘기를 물고 도망간 고양이를 주인공 친구들이 추적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야기 뒷부분에서는 강아지도 찾으러 가는 내용도 있다. 이 기본 내용만으로도 재미있게 책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주인 친구들은 동물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동물들에 대한 몰랐던 과학적 사실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그리고 이 내용들이 책의 중간에 나온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초등학생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잘 나와 있었다.

물론 이 책이 이야기만 나와 있고, 간략한 과학지식만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책의 중간에는 심화된 과학이야기도 담고 있다. 그래서 과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친구들도 흥미를 가지고 읽을 만한 주제들이 잘 담겨 있다. 그리고 관련된 지식을 더 찾아보면서 이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일단 학습만화이긴 하지만 줄글이 많아서, 그림책을 읽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책을 저술한 곳이 과천과학관이어서 과학에 대한 내용들이 정확한 내용들이어서 신뢰가 갔다. 이 책을 읽고서 과학관을 방문한다면 정말 과학관에 전시된 것들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이 책을 읽고서 과학적인 개념에 대해서 대화하기에 이 책은 참 유용하다. 어렵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초등필수과학지식이 잘 담겨있어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좋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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