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2권'은 1권에 이어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 편에서는 인공지능 채팅 앱인척 하다가 의뢰인을 잡아먹는 '식원귀', 괘종시계를 이용해서 상대를 최면상태에 빠트리고 잡아먹는 '현옥귀', 실로 사람을 묶어서 조종하는 '토이마스터'가 등장한다. 이 귀신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처음에는 너무 괴기스럽고 징그러워서 보기 싫었다. 하지만 매번 사건이 끝날 무렵에 귀신들의 인간일 때 삶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반성을 하게 된다. 그 귀신들은 처음부터 악귀가 아니었다. 인간이었던 시절에 겪었던 원한이 해결이 되지 않아서 귀신이 되었고, 그래서 인간들을 괴롭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를 보고서 잠이 들면 악몽을 꿔서, 이것을 못 보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여러번 보면서 이야기의 겉에 있는 귀신에게 느끼는 공포는 줄어들고, 귀신이 되기전에 귀신이 인간들에게 겪었을 고통에 공감을 하는 것을 보면서 놀랐다. 그리고 나도 같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이야기를 보면서 자녀와 올바른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수준까지 되었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책은 TV시리즈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그대로 나와서 책을 읽고 있지만, TV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책이 칼라로 되어있어서 볼 때 영상을 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것 같다. 그리고 지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시리즈가 끝나서 아이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심심해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주었더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2권을 금새 다 읽고서 3권은 또 언제나오냐면서 3권을 기다린다. 그리고 책이 좋은 점이 또 있다. 이 책을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꺼내서 읽는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기에 좋다.
신비아파트 이야기 고스트볼Z에 등장하는 귀도 현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감동을 준다.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데, 강림이처럼 무술이 뛰어나면서 강림이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래서 강림이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귀도 현에게 요즘 빠져 있다.
오늘 자녀들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이야기를 보면서 귀신들의 억울한 사연이야기를 나눠보기를 권한다. 나만 알고 지내던 아이들에게 주변 사람에게 배려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