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지도 위 세계사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8
정일웅.이희경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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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지도 위 세계사 100'은 세계사적인 지식을 지도위의 장소와 연결지어 놓은 서적이다. 첫 인상은 여행관련 서적의 일부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나라를 안내한 부분에서는 나라의 이름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어떻게 큰 돈을 버는지, 어떤 종교가 유명한지, 여행할 때 어떤 점이 불편한지 등이 나와 있다. 즉 지도의 한 공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여행책자같은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여행책자에 비해서는 내용이 쉽고 간결하다. 구체적인 여행방법이 나와 있지 않고, 해당 나라의 지리적인 특징, 인문학적인 정보등이 간단하게 나와 있다. 그래서 아직 세계여러나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지만, 이 아이들이 입문서라고 볼 수 있는 책은 별로 없다. 대부분의 책이 한국과 주변에 있는 동아시아 나라, 그리고 러시아, 미국, 서유럽 국가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책이 많다. 이 책은 어떤 한 대륙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책의 내용도 어린 독자들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읽을 수 있을 만큼 친절하게 책이 구성되어 있다.

한 나라를 한 장정도의 분량으로 다루고 있어서, 꼭 필요한 핵심지식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이 책은 한꺼번에 쭉 읽는 것도 재미있지만, 곁에 두고서 어떤 나라에게 대해서 갑자기 알고 싶을 때  백과사전처럼 활용해도 좋다. 이 책에는 다른 지리책과는 달리 세계사적인 지식도 담겨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나 성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 많이 담겨 있다. 특히 남미지역에 있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사실 세계사를 공부할 때 서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공부했기에 남미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는 세계 여러나라를 폭넓게 다루어서 어느 한 쪽으로 편중되어 읽지 않도록 구성하였다. 그래서 세계사를 그동안 폭넓게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보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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