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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 : 마지막 기회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ㅣ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5 마지막기회 편'은 어린이의 안전상식을 위한 학습만화다. 등장인물은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 그리고 이들과 싸우는 마계 군당장들이 나온다. 이 책은 단권이 아니고,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시리즈의 하나이다. 그래서 앞이야기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지난 시리즈들을 먼저 읽은 사람이 읽으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시리즈를 다 읽지 않더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는 있다. 지난 시리즈를 안 읽었어도 이번 시리즈만의 재미가 있다. 즉,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라서, 가독성이 좋은 책이다.
특히 이 책만의 장점인 안전상식 부분이 좋았다. 어린이들이 가끔 겪을 수 있는 '가위눌림'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에 대한 증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나와 있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겨울철에 감기예방방법도 인상적이었다. 온도보다는 습도관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런 내용은 어른들은 잘 알고 있지만, 어린이들은 낯선 생활지식이다. 특히 코의 점막에서 하루 평균 1리터 이상의 점액이 나온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누구나 아는 생활지식을 과학적 원리를 통해서 흥미롭게 안내해서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의 시리즈들을 읽으면 안전상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평소에 아이에게 안전상식을 부모나 교사가 안내를 한다. 아마 요즘 같은 경우에는 매일 하게될 것 같다. 그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위험한 상황들이 많고, 특히 어린이는 쉽게 노출이 되어 있다. 하지만 매번 아이들을 부모가 따라다니면서 안전상식을 이야기한다고 아이의 안전상식이 높아질까? 나는 이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부모의 잔소리보다 훨씬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에는 'SNS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도 있다. 사실 요즘 우리 아이가 휴대폰을 만지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SNS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를 한번 실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테스트를 하자고 하면 아이는 분명 거부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등장인물 중에 SNS중독 증상을 보이는 인물이 등장하고, 자연스럽게 테스트가 실시된다. 신기한 것은 아들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테스트를 했다는 점이다. 테스트를 하더니 자신이 '중독초기'임을 스스로 깨달았다. 그러면서 혼자서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순간 나는 자연스럽게 SNS이용시간을 정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평소 같았으면 화를 냈을 텐데, 순순히 수긍한다. 아직 초기여서 그럴까? 아니면 이 책의 힘일까? 하여간 아이가 겪고 있는 문제를 이렇게 책을 읽으면 해결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쿠키런의 모험은 끝나지 않았다. 다음 회에도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것이고, 또다른 안전상식이 소개될 것이다. 다음 회에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