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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 ㅣ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6
이수겸 지음,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신비아파트 학습만화 시리즈는 책이 새롭게 나올 때마다,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 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도 재미있지만, 책으로 나온 학습만화도 재미있다. 학습만화가 주는 학습적인 내용이 뭔가 새로운 재미가 있다. 만화도 보면서 공부도 한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신비아파트 고스트 더블X 6개의 예언,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이 나왔다. 이 책은 긴 제목에 알 수 있듯이,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북한말'이 만났다. 사실 우리에게는 북한말이라는 것이 낯선 말이다.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고, 잠깐 소개되는 정도로 나온다. 우리가 평소에 영어공부를 하는 시간에 비교하면, 정말 조금밖에 모르는 것이다. 물론 북한말도 우리말과 비슷한 말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분단된 세월이 70여년이 되면서 언어가 많이 달라졌다. 특히 어휘가 많이 달라져서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들도 많아졌다.
이 책에서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북한말이 나오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인사적인 것은 부록편이다. 부록 편에 '초등 필수 북한말 100'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필수 영단어를 본 적이 있어도, 필수 북한말을 본 것은 처음이다. 이 부분이 새로웠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북한말 카드'가 부록으로 있었다. 이 카드를 잘라서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14개의 북한말은 확실히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만들 때 교과서에 나온 북한말을 담는 것을 기본을 했다.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와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북한말을 모아서 책에 담았으며, 북한말에 대한 내용을 책 중간에 정리해 놓았다. '다양한 어휘 공부하기', '키득키득 낱말 수수께끼', '고스트 북한말 톡톡', '고스트 스쿨 북한말' 등을 통해서 북한말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북한말을 사용하는 탈북민들이 증가하였고, TV나 영화에서도 종종 북한말을 들을 일이 있다. 그때 이 만화책에 등장한 북한말이 나온다면 무척 반가울 것 같다. 북한말이 처음 들을 때는 낯설지만, 뜻을 알고 여러 번 들을면 이해가 잘 되기 때문이다.
신비아파트 학습만화 시리즈가 북한말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나온 것을 환영한다. 앞으로도 이렇게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으로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만화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