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2 - 영혼이 모이는 동굴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2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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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귀신' 12권이 나왔다. 12권에서도 신비아파트 친구들이 귀신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5화로 되어 있고, 각 화에서 이번 책에서 새롭게 공부하는 한자가 등장한다. 기존 책에 등장했던 한자와 새로운 한자가 등장하여, 한자복습과 새로운 한자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물론 책을 한번 읽었다고 책에 등장하는 한자를 전부 알 수는 없다. 처음에는 스토리를 따라서 읽고, 천천히 한자를 생각하면서 읽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은 부담 없이 한자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한자학습만화이다. 하지만 그냥 단순히 만화책만 읽으면서 시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한자학습이 되도록 구성을 해 놓았다. 책의 앞부분에 이 책에서 다루는 한자 20가지를 제시하였고, 책의 뒷부분에는 이 한자들을 확실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한자 복습', '한자 게임', '한자 퀴즈' 등을 제시하였다. 한자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천천히 따라서 공부한다면, 큰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책의 뒷부분에서 배운 한자를 복습할 때, 획순과 쓰기만 하지 않고 다양한 것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 이 책에서 공부한 한자와 관련된 파생한자 단어도 알아보고, 배운 한자어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점이 장점이다.

이 책은 학습만화라는 특성상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책의 스토리를 파악하는데 충분하다. 물론 한자를 공부하지 않고 책만 읽는 시간을 말한 것이다. 이렇게 일단 책을 한번 읽고 나서, 책에 등장하는 한자를 하루에 4개씩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한자학습수준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책에 나오는 한자가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자이기 때문에 5일정도만 집중해서 읽으면 충분히 20개의 한자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한자만 암기시키는 것보다 이렇게 이야기를 읽고 한자학습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만화를 보면서 한자공부를 하면 어려운 한자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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