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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ㅣ 사물궁이 1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평점 :
책의 목차를 보고서 이렇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책은 처음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왜 비가 올 때 우산을 써도 바지 밑단이 젖을까?' 와 같은 내용을 목차를 보고서 놀랐다. 전에 아들이 나에게 물어봤던 내용들이었기 때문이다. 아들은 나에게 답변을 요구했지만, 나는 잘 대답하지 못했다. 이런 내용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놓은 책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해 놓았다. 그것도 개인적인 소견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였다. 책의 제일 뒷부분에는 자신이 어떤 곳에서 답변의 근거를 찾았는지 참고문헌을 담아놓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그 점이 좋았다.
저자는 '사물궁이'라는 115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이다. 나도 이 책을 읽다가 알았다. 그래서 저자의 유튜브에 접속해 보았다. 책보다 더 많은 내용이 유튜브 채널에 있었다. 애니메이션 형식이고, 1편당 시간도 짧아서 구독하기가 편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그동안 운용해 온 유튜브 채널의 내용 중에서 관련 있는 것까리 묶어서 책으로 내 놓은 것이다. 유튜브를 보낸 것도 좋지만, 5개의 주제로 분류해 놓은 이 책을 읽는 것도 과학상식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는 40개의 이야기가 있다. 1개의 이야기는 그림 1장과 5쪽의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1개 이야기를 읽는데 2~3분이면 충분하다. 물론 내용은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도 있다. 내용이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기 때문에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삽화가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물론 어린 아이들은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이건 옆에서 부모가 같이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더 찾아가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평소에 잡다한 지식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은 이 책과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를 추천한다. 혹은 자녀가 요즘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하고 있는 부모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사소한 질문이 점점 커져서, 중요한 질문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책의 질문들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그저 사람들이 답변하기 어려우니까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일상에 종종 겪은 문제들에 대한 시원한 답변을 이 책을 읽는 모든 이가 얻기를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