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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첫걸음
최내경 외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4월
평점 :
당장 프랑스에 갈 일은 없지만, 언젠가 나는 프랑스여행을 갈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에 가서 사용할 기초회화를 공부하기로 했다. 어쩌면 당장 써먹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여행갈 일이 없는 시가에 차분히 공부를 해 둔다면, 기본기를 더 잘 쌓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은 프랑스를 여행하는 '빠기'와 '바게트'의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0장으로 되어 있고, 각 장은 대화문을 제시하고, 대화문에 나온 프랑스어 단어 뜻을 해석해 놓았다. 그리고 기초적인 프랑스어 문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각 장의 끝에 프랑스 문화에 대해서 소개해 놓았다. 책이 최신 책이어서 최근에 프랑스 소식들도 담겨있어서 생동감이 있었다.
책의 편집은 많은 내용을 담아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필요한 내용을 1~2쪽에 압축해서 잘 담아놓았다. 그래서 책장을 많이 남기지 않아도 각 장의 필수 문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다만 프랑스어를 고등학교 때 조금이라도 했거나, 다른 책으로 프랑스 기초회화를 했던 사람이 아니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조금 속도가 느릴 수 있다. 내용이 어렵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프랑스어의 체계가 생소하기 때문에 조금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처음 1장이 시작하기 전에 나온 ‘0장’에 나와 있는 ‘프랑스어 알파벳’과 ‘숫자세기’가 어려웠다. 영어 알파벳 읽는 것에 익숙하기에 프랑스어 알파벳에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웠다. 프랑스어 숫자세기도 어려웠다. 안 ㅣ어렵다기보다는 생소했다. 69까지는 읽을 수 있겠는데, 70부터 100까지는 너무 낯설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듣기자료를 여러 번 들으면서 익숙해지고자 노력했다. 언어는 반복 연습이 중요하다. 아마 내가 프랑스어가 처음이라서 낯설 것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자료들이 구성되어 있다. 연습문제가 있고, 간단한 문법정리와 동사변화표가 있다. 물론 이 내용들을 첫술에 다 완벽히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프랑스어가 어떻게 되었는지 맛을 보기에는 이 책 하나로 충분하다. 다만 책만으로는 언어공부를 완성하기는 어렵다. 이 책을 기본으로 듣기자료나 동영상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본다면 프랑스어 실력이 향상될 거라고 믿는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프랑스로 가는 길이 다시 활짝 열리면 프랑스에 가서 멋지게 음식도 시켜 먹고, 자유여행도 하고 싶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으면 처음 배우는 프랑스어도 조금씩 실력이 나아질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