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로직아트 : 초급/중급 (스프링) - 초급/중급 스도쿠×로직아트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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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 중에 스도쿠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작년에 한동안 스도쿠를 했었다. 그리고 한동안 스도쿠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스도쿠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이 책에는 로직아트라는 새로운 것도 있어서 신선했다. 스도쿠와 뭔지 모르게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이 로직아트의 장점이었다.
일단 소도쿠는 1부터 9까지 빈칸을 채우는 재미가 있었다. 9x9 사이즈의 정사각형에 빈칸을 하나씩 채워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 책에는 스도쿠 50개가 있어서 혼자서 스도쿠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에 읽었던 스도쿠 책보다 좋은 점은 스프링으로 제본이 되어있다는 점이었다. 한장씩 넘겨서 할 때, 책이 움직이지 않고, 스도쿠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름 스도쿠가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것도 예민하게 작용이 되기 때문이다.
스도쿠를 하면서 예전에 했던 경험이 떠올라서 좋았다. 50개의 게임의 각 장에는 날짜와 시간을 적는 칸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시간을 적는 부분은 나름 의미가 있었다. 어떻게든 시간을 줄여보겠다는 욕심이 더욱 스도쿠에 빠지게 만들었다.
로직아트도 50개로 되어 있었다. 로직아트가 뭔지 몰라서 살짝 두려웠었는데, 책에 설명을 읽고 나니 정말 이해가 잘 되었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이게 뭔가 궁금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스도쿠보다 더 쉬웠다. 스도쿠처럼 숫자를 쓰는 것도 아니고, 빈칸을 색칠하는 것이어서 오히려 부담없이 하기 좋았다. 그리고 스도쿠와 달리 나중에 색칠된 것이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처음에 '집'부터 시작해서 50번째에 있는 '조깅'까지 색을 칠해가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다. 왜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그동안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게임을 만든 사람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였다. 하여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하였다.
이 책은 휴대하고 다니기에 가볍다. 가볍지만 내용도 알차다. 스도쿠 50개, 로직아트 50개면 혼자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다.
스도쿠와 로직아트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혹시 나처럼 스도쿠를 조금 할 줄 알고, 로직아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이 책으로 도전하기를 권한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 책에 빠져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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