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가장 쉬운 스페인어
곽은미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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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를 해서 스페인과 남미국가를 여행하는 게 꿈입니다. 하지만 제가 할 줄 아는 것은 간단한 인사표현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스페인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최신 스페인어책을 찾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책을 구입하면, 저자 직강 음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책을 사서 1강을 저자직강을 들어보았습니다. 저자가 책에 있는 내용을 꼼꼼하게 강의를 해 주어서 인터넷강의를 듣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강의시간도 30분이 안 넘어서, 하루에 1강정도 듣는 게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에도 독학으로 스페인어를 시작한 적이 있지만, 실패했었습니다. 그때 제가 스스로에게 했던 핑계는 교재가 나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교재는 그 핑계가 안 통할 것 같습니다. 교재가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일단 목차부터 다른 책들과 다릅니다. 단순히 단원명만 나와 있지 않고, 단원에서 학습해서 얻게 될 목표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6강을 듣고 나면, 숫자, 날짜 묻고 답하기, 요일말하기 등이 가능하다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책을 펼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이런 사소한 배려가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어민 대화를 듣고 빈칸 채우기', '대화문을 듣고 뜻을 적기', 그리고 연습문제 등을 제시한 것은 이 책이 독학을 위한 사람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부분을 저자가 직강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스페인어를 포기하게 만드는 문법적인 지식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스페인어 기초자들이 읽는 다는 점을 고려하여, 초대한 쉽게 필요한 문법지식만을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제시되는 대화문도 실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제시하였습니다. 대화문만 통째로 외워도 좋은 공부가 될 정도로 대화문이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하루에 1강씩 꾸준히 공부하면 전체 20강을 1달이면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어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강의를 들으면서, 원어민 음성을 듣고 따라하면, 기초 스페인어 실력을 갖추는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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