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비주얼씽킹 -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일상을 정리하는 생각 정리의 기술
정진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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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이란?

비주얼 + 씽킹의 함성어로 글과 그림을 활용해서 빠르고 간단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정보를 요약한 후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글 또는 그림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글과 그림을 함께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비주얼 씽킹을 완성하는 세 가지 기술

  1. 보기 / 듣기 : 특징 또는 흐름과 구조를 빠르게 파악

  2. 이해하기 : 어떻게 표현할지 상상하기

  3. 표현하기 : 직접 손을 움직여 표현하기

정확하고 세밀한 묘사보다는 핵심을 빠르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비주얼 씽킹을 이용하다 보면 일단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이해하기가 쉽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핵심을 간결하게 전달하기에 의사 결정의 속도가 빨라지고, 좋은 취미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그림과 멀리한지 오래인 나는, 어떤 것을 정리할 때 글로만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은 읽고 사람이 생각하기 나름이라서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서로 상상하는게 달라지는 경우들이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던 차였는데, 이번 서평단을 통해 비주얼 씽킹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글과 그림을 같이 활용하니 확실히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더 명확하게 들어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여러 예제들이 같이 있어 그림을 그리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점이 좋게 느껴졌다. 그림적으로 잘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 정보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주얼 씽킹은 펜과 종이 또는 태블릿 모두 활용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수정이 더 간편한 태블릿을 이용하여 연습해서 익숙해져보려고 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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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극히 주관적인, 그래서 객관적인 생각의 탄생
이상완 지음 / 솔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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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게 된 "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카이스트의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 센터장이신 이상완교수님이 저술하신 책이다.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면 섭섭할정도로 많이 언급하고 있는 단어이다. 특히 빅데이터시대와 맞물려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활용되지 않는 곳은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하지만 실제 회사에서 업무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공지능이 있는데 이게 왜 안돼?"라고 말하는 C레벨들과 만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혹은 영화등에서 묘사되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미지만 떠올리고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앞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작성된 책이라고 했는데, 그 예시로 들 수 있는게 바로 이 xor문제이다. xor문제는 머신러닝 입문에서 퍼셉트론을 구현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개념 중 하나이다. 퍼셉트론에서 레이어를 하나 추가하게되면 위의 사진처럼 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인데, 차원을 하나 추가한다는 것을 생각종이의 추가로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친근한 단어를 사용해서 멀게만 느껴지는 인공지능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결코 뇌와 같지 않은 인공지능이 뇌와 같아지기 위해서 어떠한 발전을 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결론은 "뇌와 닮게 만들고자 한다면,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이다. 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데, 나를 포함해 숫자적으로 더 성능좋은 인공지능을 구현하는데에만 치우쳐져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탐구하며 인공지능이 발전되어온 발자취를 살펴보는 책이다. 보통의 인공지능과 관련된 서적은 전공자들을 타깃으로 전문적인 단어들을 활용하여 작성되었으나,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작성이 되어 있다.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만 들어보고 구동 방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으나 인터넷의 설명은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던 분들께 추천한다. 또한 동시에 해당 업무에 종사한다면,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더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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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데싸노트의 실전에서 통하는 머신러닝 - 피처 엔지니어링 + TOP 10 알고리즘 + 실무 노하우로 익히는 실무형 문제풀이 해법서 Must Have
권시현(데싸노트) 지음 / 골든래빗(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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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입문서들은 많지만,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이 책이나 저 책이나 다를 바 없을 때가 많다. 또한 기본 개념과 응용 코드들을 적어놓긴 하지만 깔끔하게 정제되고 간단한 타이타닉이나 붓꽃 예제로만 진행해서 실제로 다른 데이터들에 응용할 때에 애를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전에서 통하는 머신러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한 번 읽어보았는데, 매우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예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좋았다. 위에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예제가 타이타닉, 붓꽃, 와인 분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해당 타이타닉과 같은 예시를 포함하여 스팸 여부 판단, 연봉 예측, 데이팅 성사 여부까지 흥미로운 데이터들을 이용하여 예시가 작성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머신러닝을 처음 입문하는 이들을 위해서 책에서 설명할 10가지 알고리즘에 대한 비교와, 판다스와 넘파이와 같은 기초 라이브러리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입문자라면 처음부터 보면 되는데, 조금씩은 알고 있다면 처음 2,3장은 스킵하는 식으로 맞추어서 학습을 하면 된다. 


 각 예시별로 처음에 문제 정의를 표 형태로 정리해서 제시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데이터셋에 대한 설명부터 어떤 평가지표를 사용할 것인지, 어떤 모델을 사용했고, 이때 사용된 라이브러리들의 버전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또한 실전이라는 말에 정말 알맞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클러스터링 부분이다. 다른 많은 예제들은 elbow method를 소개하면서 3,4번째에 정말 팔꿈치가 보이게 감소하는 예시들을 보여주었는데, 현업에서 실제 데이터를 이용하여 진행했을 때 너무나도 완만한 그래프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은 예시를 보여주며 그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설명해주는 점이 '실전에서 통하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모델에 대한 개념적인 소개와 활용 방안까지 잘 갖추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말했듯 기초 라이브러리에 대한 설명도 같이 있기 때문에 입문자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파이썬 기초를 알고 있으면서 선형회귀라던지, 랜덤포레스트라던지 머신러닝을 '찍먹'은 해보았으나 그 뒤에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분들이 보시면 특히 좋을 것 같은 책이다. 


골든래빗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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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경영하라 - 국내 최고 디지털 전략 전문가가 제안하는 인공지능 활용법
이준기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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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활용은 기업들에게 요즘 가장 큰 화두가 아닐까 싶다.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상황에 맞게 가격을 조절하거나, 최적 경로를 설정하거나, 수요를 예측해서 적절한 인원 혹은 물품을 준비하거나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것 같다. 데이터분석, AI를 공부하면서 오픈채팅방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관리자급의 인원들이 위와 같이 "AI가 다 해주는거 아니야? AI로는 다 되는거 아니야?"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실질적으로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경영인들은 AI에 대한 이해는 없이, 구축해놓으면 뭐든 다 될 것 처럼 생각하곤한다. 혹여 그런 경영자들이 있다면 특히나 더 읽어보아야 할 책인 것 같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인공지능은 당신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꾸는가
2. 인간을 위협하는 인공지능의 정체
3. 인공지능의 의사결정,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4. AI로 경영하는 사람들
5. 인간의 머리와 인공지능의 다리를 합치는 법
6. 그래서 우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소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공지능이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알파고와 같이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례부터 그 이전, 이후에는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를 설명하며 그 주장을 이해시키고자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AI나 빅데이터를 전공하지 않아도 읽으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이 되어 있으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실패와 성공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해당 기술을 내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어서 좋았다. 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결코 간과하지 말아야 할 현실과 데이터의 차이를 인지해야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어있기 때문에, 나와 같이 막 일을 시작한 데이터 직군 사람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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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후기청년 - 당신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송은주 지음 / 더난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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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40대 50대의 사람들을 중년이 아닌 후기 청년으로 정의한다.
무언가 무기력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단어가 되어버린 '중년'이라는 말보다는 청년기의 후기 후기청년으로 정의하자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있는 나를 보던 아빠에게 이 책 제목을 설명해주자 아빠가 한마디하셨다 '아빠 이야기네?'
사실 살아온 날 만큼이나 더 살아야 4050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나에게는
이 책에서 설명하는 X세대라던지, 4050세대가 어떻게 사는지, 생각하는지에 대한 공감도는 매우 떨어진다
그냥 막연히 책을 읽으면서 음...들어봤어 X세대...
4050에서 가운데가 되어버린 엄마아빠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할까?정도로만 생각하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그런 느낌들은 역시나 내 나이대에 맞지 않는 책이라서 그렇지,
이 책에서 타깃으로 한 4050 혹은 곧 40에 들어서는 30대의 사람들이 보면 자칫 절망할 수 있는 중년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조금 더 인생 계획을 세우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 내용 전반에 이건 끝이 아니라 새로운시작이라는 메세지가 많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뭔가 아쉬운건 진짜 인생을 위하여 라고 말하기에는 한국 사회에서 40대는 아직 많이 어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 속의 예를 보아도 한국에 적용시킨 예는 별로 없었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이 40대일때 나는 10대였기에 부모님의 도움을 아주많이 필요로 했다. 특히 경제적으로
50대가 되어버리신 지금도 나는 대학생이지만 동생은 아직 10대이기 때문에 부모님은 동생을 무시하고 무언가를 도전할 수 없을 것 같다
무언가를 시도하기에 가장 큰 장애물은 가족들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그런것 보다는 '중년'이라는 단어에 느낌에 집중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중년이기때문에,중년이라서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읽어보신다면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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