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전설 2014~2015
인앤잡 출판기획팀 엮음 / 인앤잡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청년취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채워져 있습니다.
면접에 관련된 난해한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과 자세를 알려주고,
지루하게 작성하는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눈에 확 띄게 할지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본 책은 상당한 지면을 업종별, 기업별 소개란으로 할애하였습니다.
기업의 개요와 특징, 연봉 등을 소개함으로 지원자의 선택을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훑어 보는 중에 역시나 눈에 띄는 것은 연봉이었습니다.
건설업과 금융업이 역시나 연봉 상위를 차지하는 업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취업 지원을 하는데, 단순히 연봉만을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연봉은 다홍치마로 생각은 할지언정 그것을 기업선택의 결정적 요인으로 보는
지원자는 없으리라 봅니다.

그 이유는 회사생활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연봉, 회사의 발전성, 자아성취, 보람, 동기부여, 인맥, 프라이드, 복리후생 등으로
복합적인 부분이 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을 정확하게 검토할만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지원한 회사가 삼성이라고 볼때,
단지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이익과 발전이 세계적인 회사라서
선택하는 것은 사실 옳은 선택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몇십만명의 종업원과 사업소 들이 있는 삼성에서 어디에 배치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디에 배채될 것인가 보다 내가 그 조직에서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문자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을 비롯하여 대기업 신입사원의 상당수가 1년안에 그만둔다는 것은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복적인 정보확인을 권하고 싶습니다.
본서의 기업정보, 인맥을 통한 기업정보 등을 통하여 좀더 상세히 내가 지원할 회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내 적응도를 예상해 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합격의 여부와도 연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본서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볼 때도 단점 등에 대한 부분을 밝힐 때 너무나 솔직함을 발휘하여
그것이 진솔한 강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말 착각이라는 겁니다.

없는 점을 가공하라는 것이 아니라, 좀더 면밀히 나아가 내가 이 기업에 기여할 부분을
더 어필하라는 것이며, 그래서 이러한 점을 보안했다는 점을 감성적인 부분을 넣어 어필
하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단지 저는 게으릅니다. 그것이 저의 단점입니다. 라는 답변보다는
학생 때까지는 목적을 찾지 못해 잠시 방황과 게으름의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목표를 바로 세우고, 귀 사에 지원하기 위하여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1년이상 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지원하는 업무 분야의 실무
적응도를 높이고자 동종사의 인턴을 2회 이상 수료하여 업무수행, 이해도 등에서 귀사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는 이에게는 취업난이 끝나지 않을 것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이에게는
기회가 분명 올 것입니다.

저는 중견기업 인사 부서장으로서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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