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없는 교회 이야기 - 어느 지역 교회의 불신자 회심 정착률 80%의 비밀
강정원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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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만남의 교회이야기는 강정원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인데,
제자훈련과 가정교회라는 두 심장으로 부흥하는 교회이다.

개척할 때의 이야기는 참으로 저자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많은 준비와 실천의 모습을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부분은 개척교회 설립예배에 촛점을 맞추기도 하고, 기도하며 성도가 오기만을
기다리도 한다.
그러나 강정원목사님은 설립예배 전에 전도를 열심히 하며, 성도에 대한 열정을
먼저 실천하였다. 그 후 설립예배 때 성도 2명이 스스로 찾아와 예배를 드리는 일이
있게 된다.

저자는 목회 철학을 강조한다. 한 영혼 목회 철학, 제자훈련 목회 철학을 중심으로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된 세미나와 자기 학습 준비 등을 하여
초기부터 그것을 실천하고, 매진한다.

상가 건물 32명을 시작으로 만남의 교회는 1번의 증축을 포함하여 3번의 교회 건축을
한다. 대형교회가 아닌 점, 성도의 부담으로 고민을 많이도 했지만,
그는 교회 부흥으로 인한 건축을 결정한다.

강목사님은 건축 초기에 사기아닌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도와주겠다는 분에게 건축을 일임하고 필요하다는 돈을 전하며 믿었는데,
그는 돈의 사용처를 밝히지 못하고, 자기를 믿지 않는다며 오히려 화를 낸다.
성도의 헌금이 이렇게 사기를 당한다면 목회자는 그 마음이 말 그대로 찢어진다.

이런 교회의 모습은 내부 튼튼하고 건강한 목회로 이어진다.
훈련된 리더들을 통한 가정교회이며, 그 가정교회를 리더하는 이들을 훈련하는
제자훈련 양육 단계이다.

제자훈련이든, 다른 양육과 교육이든 간에 성도들은 반대하는 이들이 존재하게 된다.
자기가 생각하고 판단한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히 제자훈련을 열성으로 하다가 마지막에 탈락하는 경우를 맞이 하게 되면
이는 이제까지 열과 성의를 다한 목회자나 본인에게 상당한 상처가 된다.
그러나 이것또한 제자훈련의 한 과정으로 보고 그 성도를 사랑으로 위로하고,
다음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만남의 교회는 바나바라는 조직을 운영한다.
새신자 정착율 80%의 시작이 여기서 시작되는 것이다.
바나바는 제자훈련을 받은 이들 중 새신자들에게 특히나 친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정예멤버로 구성하며 각 단계별 편지와 만남, 안내, 양육을 한다.

저자는 말한다. 전도하여 교회에 오게는 하는데, 그냥 가버리게 만드는 대부분의 교회들.
그 속에서 만남의 교회는 등록후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그 점에 중점을
두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제자훈련을 해오며 교회는 건강하고, 교회는 부흥한다.
그럴때 습관적인 제자훈련의 함정에 주의하라고 강조하며 초심, 한영혼 사랑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제자훈련은 어떤 시스템도 아니고, 모두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작은예수 만들기이다.
그것은 해도되고 안해도 되고의 문제가 아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모두가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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