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의 글로벌 경제 특강 (DVD 포함)
최진기 지음 / 휴먼큐브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일반 대중에게 읽혀져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글로벌 경제특강이라는 도서명은 통합적인 글로벌 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로벌 경제국가들 중에서 그 중심에 있는 4개국(유럽 1지역을 포함)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 4개국 마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경제의 역사를 통해 세계 경제를 알수 있게 되고,
세계 경제는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이 책을 통해 또 한가지 얻을 수 있는 것은 세계 경제의 곡선을 통해 그리고 그때마다
돌파하는 정책들을 통해 우리의 삶의 돌파구를 내다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1편 미국, 2편 중국, 3편 유럽, 4편 일본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1편 미국은 쇠퇴기를 겪는 미국을 조심스럽게 예견하게 하는 자료들을 저자는 전해줍니다.
그들은 천문학적인 적자와 소비(수입)의 나라로 대변되면서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힘으로
영위하는 나라입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 같은 기나긴 탐욕과 타락 속에 나라 경제마저도 나락으로 빠지는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들의 나라 경제가 호황일때 그것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탐욕이 부른 이기주의적 쇠퇴가 현재의 미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 경제 대통령이라고 하는 미연방은행의 의장인 그린스펀의 18년은 안정적 경제유지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평가 받고 있지만
그의 경제관리 정책들의 결론은 미국발 금융위기를 통해 방만하고, 통제 없는 미국 경제를 늪으로
가라앉게 했다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미국은 이대로 적자의 나라, 소비의 나라이면서도 세계1위의 경제대국의 위치를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2편의 중국은 지금의 미국을 2019년에 세계1위 경제대국에서 끌어내릴 대상국가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소비를 자랑하고 중국은 세계 1위의 저축율을 비교해 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떨까요
중국은 세계 소비재를 생산하고 미국은 그 물건이 없으면 생활이 안되는 것은요.
그러나 저자는 중진국들이 겪는 생산성의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구수와 투자로 이제까지 고성장해온 중국이 고생산성을 창출해 내며 선진국으로의 발판을 삼을 수 있겠는가
말입니다.
중국은 국가 통제력이 강한 나라입니다. 미국과 다르죠.
그러한 점이 유일하게 긍정적인 요소를 갖게 합니다.

제3편은 미국과 중국의 양대산맥을 뛰어 넘으려는 유럽연합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유럽경제위기는 예견된 통화통합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저를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그러나 통화의 기능과 무역의 특성을 이야기하며 여러 적자와 흑자의 나라들이 통화를 통합함으로
흑자인 나라는 더욱 흑자를 내고, 적자인 나라(그리스와 스페인,이탈리아등)는 국가부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치닷고 있는 것입니다.

제4편 일본의 버블 붕괴로 인한 경기 침체는 언제나 회복될까요
전쟁으로 성장한 나라, 일본
베트남 전쟁과 한국 전쟁 등으로 전쟁에는 나서지 못하면서(?) 군수품을 팔면서 부국이 된 일본.
그들은 감당하지 못하는 성장속에 타락했고, 그 거품 경제가 지금에서야 깊고 깊은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기술차이가 20년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 이상이라고 하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런 힘도 없는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의 경지 침체는 언제나 멈출지에 대해서는 비관론이 더 많습니다.
버블충격이 너무 크고, 정부는 한계가 있고, 이런 것은 저성장의 길을 가는 일본을 보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렇게 세계 경제는 각 나라의 정책과 관리 그리고 세계 경제의 이해관계 속에 생존의 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이 속에서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길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깊이 있는 이해를 얻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나만의 경제는 없다는 결론을 저에게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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