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지혜 - 관계는 우울한 인생을 행복한 인생으로 바꾸는 스위치다
김용택 지음 / 두란노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신앙서적의 베스트셀러나 밀리엄셀러를 보면 외국 서적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근래들어 나에게는 한국의 믿음의 서적이 그에 못지 않은 책들이 많음을 발견하고 있다.
이 책이 나에게 큰 은혜를 주었고, 큰 신앙적 동기부여가 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 책 또한 추천인들이 많고, 어느 목사님께서 설교를 추려 내신 책이구나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이 맞기는 하지만 그 내용이 참으로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꼭 차동엽신부님의 [무지개원리]에 비견될만한 좋은 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 책은 성경에서 말하는 좋은 신앙의 모습, 인간의 좋은 삶은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맺는지가 삶의 풍요로움을 가른다는 것이다.

특히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내가 더 그를 포용하고, 다가서고, 내가 좋은 관계인이 되어야 함을
거울의 비유를 들어 말하고 있다.

거울을 보면 내가 인상을 쓰고 있으면 상대에게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며,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에게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니, 나를 잘 돌아보는 것은 관계정립에
좋은 참고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좋은 비유와 함께 한다.
이 책은 좋은 시를 통해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시를 접하다보니 내가 이제까지 시에 대한 함축된 아름다운 노래들을 왜
접하려고 하지 않았는지 의아스러울 정도였다.
특히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참 아름답고, 관계와 인간의 이야기를 잘 들려주었다.

저자이신 목사님은 믿는자가 다가서야 하고, 그 다가섬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해야 한다고 한다.
포용하고, 이해하고, 역지사지의 모습으로 우리는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의지력도 필요하고, 성령의 도우심도 필요한다.
나의 노력속에 성령의 도우심이 신앙이다.

예를들어 인간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러한 오만함이 커져서 바벨탑을 만들게 되었다.
그때 인간의 모든 노력이, 인간의 악함이 커지자 하나님은 언어를 나눔으로 그들의 오만함을
가르셨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들어가려할 때 여호수아와 10인의 정탐꾼들이 정탐하고 와서 보고할 때
그들은 우리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할 때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욕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말한대로 하나님이 들은대로 너희에게 행하시겠다 하시며, 모두를
광야에서 죽게 합니다. 너희들이 말한대로 하나님이 들은대로...

우리의 말에, 우리의 생각이 인간과의 관계를 악하게 합니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저주스럽게 하기도 하고, 축복을 받게도 합니다.

관계의 지혜라는 책 제목은 참으로 성경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제목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묵상하기 원합니다. 깊은 상처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그들에게 섬기는 자세로 다가가 아름다운 관계의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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