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회계.세무
한성욱 지음 / 새로운제안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사실 초보자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것을 읽는 것이 왠지 자존심 상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매번 이런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정말이지 기본적인 지식이 참으로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 책은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부, 증명서, 세금계산서와 부가가치세, 신용카드, 대표자, 관리상식으로 되어 있다

경리초보자의 실무입장에서 궁금해하는 질문형식을 빌어 그에 대한 법적 답과 국세청에
질의답변한 내용도 실고 마지막에 실무처리를 적절히 하는 내용도 실어서 답을 주고
있다.

나는 경리쟁이는 아니다. 오히려 인사총무 쟁이다.
그러나 경리에 관련된 일은 어느 부서이든지 간에 기본적인 경리지식은 필요로 하기에
회계 공부를 독학했던 나로서는 이 공부는 적지않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실무를 보다가 이 책을 옆에 놓고 목차의 제목을 보면서 현재의 숙제를 풀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84개 궁금사항을 답해주고 있다.

특히 국세청 질의응답까지 적절하게 삽입하여 그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사실 이 책은 대기업 기준이라기 보다는 중,소기업의 관리 사원이 애로를 느끼는 질문들이라고
봐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리여직원이 1인다역의 일을 하기에 이 책도 경리,회계,세무만을 이야기 하지 않
기 때문에 그렇다.

이 책의 또한가지 좋은 점은 위의 세세한 안내적 설명이지만,
관련 증명서류 양식까지도 제시해 주고 있는 점이다.

실무에서 곧바로 이 양식을 이렇게 작성하면 될 정도의 완성도 높은 양식이 곳곳에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경리뿐 아니라 일반적인 관리 측면에서의 궁금사항을 포함시켰다.
퇴직금, 법인전환시 유의점, 차용증서의 유의사항, 금전거래계약 체결의 주의사항 등이다.

마지막에는 근로계약서 서식까지 제공...

인사관리 일을 10년 넘게 해 오는 나로서도 이 책의 완성도가 실무적으로 꽤나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다.
답습의 시간으로도 이 책은 좋다.

다만 책의 제목처럼 경리초보자들이 정작 보기에는 약간 용어가 조금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경리 초보자들이 한 3~6개월 정도 업무를 해 보고 이 책을 접하다보면 무척이나
용이하리라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