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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통 여우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14
이마에 요시토모 지음, 김용철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내가 학교에서 이 책을 빌렸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마사코였다. 그리고 이 내용은 이렇다.
토통 토통 토통 누군가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래서 문을 열어보니, 엄마여우와 아기 여우가 서 있었어요. 낮에 아빠랑 동물원에 갔을때, 마사코가 아기여우를 도와주웠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온거에요. " 고맙다는 뜻으로 이 꼬리를 드릴께요". "말도 안돼요" 엄마여우는 선물이 마음에 안 드는 줄 알고 열심히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이거 목에 감으면 목도리고요, 손에 들고 이렇게 톡톡 털면 먼지떨이, 또 마당도 쓸 수 있고요, 게다가." 하고 꼬리를 곧추세우더니, 뒤로 돌아 문을 토통 두드렸어요. 토통 토통 토통...꼬리뼈가 딱딱하기 때문에, 마치 사람이 주먹으로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나는 거죠. 괜스레 몸이 가벼워지고 춤이 절로 나올 듯한 소리였어요. 엄마여우는 꼬리를 쏙 잡아빼더니, 깜짝 놀란 마사코한테 건넸어요. 그러고는 깍듯이 인사를 하고, 휭하니 떠나 버렸어요. 꼬리를 바짝 세우고 말이에요. 마사코는 "어어."하면서, 들고 있던 꼬리를 무심코 꼬옥 껴안았어요. 어쩐지 달님 냄새가 나는 탐스럽고 커다란 꼬리였어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꼬리를 바짝세우고 말이에요 이 부분이 참 신기하였다 왜냐하면, 꼬리를 주었다면서 꼬리를 다시 나오게 하다니... 이부분을 읽을 때에는 너무 신기 함이많이 나왔다 그리고 고맙다는 뜻으로 꼬리까지 주고.. 참 은헤를 아는 여우였다 내가 제목을 은혜아는 여우-토통여우!라고 지은것이다. 이 책을 읽으니 은혜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좋은 책이였다.